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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조선어학회 한글 (1권 3호).pd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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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다 源語 表示가 必要하니, 이것은 우리 말의 添加語인 本性에 드러맞는 處理라 아니 할 수가 없다。

(5) 우리글의 特質에서 오는 문제。 綴字法의 難点이 所在는 우리글의 가장 短處인 縱橫綴에 잇다。音素 文字中 德國文字는 羅馬文字의 하나로 橫綴만 하므로 도모지 생기지 않는 문제가 우리 글자가 縱橫綴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잇다。 곧 「올개미」를 「옭앰이」「옭애미」「을개미」「을갬이」로 적게 되는 것이니, 萬一 橫音을하면 「ㅗㄹㄱㅐㅁㅣ」라고 적으니까,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것도 以上에서 말한 綴字原則인 表意化에 依하야, 處理함이 옳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글을 말할제 文字 組織의 모든 点이 科學的 임을 자랑하지만, 그 運用上 縱橫綴임을 탄식 한다。 그래서, 橫書 運動을 부르짖는다。 그러나, 現在와 같이 한 單語內의 固定한 部分과 變動하는 部分을(名詞와 토 사이 또는 形動詞의 語幹과 토 사이) 區別할 수가 잇는 点은 오히려 現在의 綴法에서만 가질 수 잇는 便利다. 그러니까, 우리는 音價가 없는 글자라고 하여 푸대접하는 ㅇ字도 여기에서, 낱을 내는 것이다。


五. 끝막는 말

짤막하나마, 以上에서 대략 綴字問題를 말하엿으나, 아직 漢字 處理 문제와 源語 表示는 말을 못하엿다。

끝으로 이 小論이 全體에 있어, 理論에 맑지 못함이 잇고, 內容이 성긴 것을 부그리며 붓을 놓는다。



새 받침에 關한 諸問題 解決과
實例의 總覽
崔 鉉 培


一. 새받침의 重要性

조선의 말과 글이 요사이에 와서 실로 空前의 큰 禍難을 받는 同時에, 또 큰 洗練 받게 된 것은 지울 수 없는 한 事實이다。 그리하야, 여러가지 方向으로 새로운 發展을 보게 되엇다。 그 여러가지의 發展의 事實 가운데 새맞훔법(新綴字法)이란 것이 한 重大한 變化이라 하겟고, 그 새맟훔법(新綴字法) 가운데서도 새받침(新終聲)이 더욱 世人의 눈을 끌게 하는 큰 變化이다。 世人은 이 새받침으로 써 새맞훔법의 全體인 것처럼 생각하는 일조차 많다。 새받침 問題가 새맞훔법 問題의 가 아님은 말할 것도 없다。 새맞훔법의 問題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새받침보다 다른 여러가지가 잇다。 그러나, 이 이 또한 重大한 問題인 것임만은 事實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이 問題에 對하여, 簡單히 그 理論과 方法을 밝게 말하고, 이어 그 새받침으로 된 말을 體系的으로 列皋하고저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