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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ᄒᆞ며 황ᄒᆡᆼ ᄒᆞ거ᄂᆞᆯ 원쉬 듯고 ᄃᆡ분ᄒᆞ야 외여 왈 젹쟝은 나의 즁군을 ᄒᆡ치 말나 텬문동
화ᄌᆡ에 죽은 평국이 이에 왓노라 ᄒᆞ며 번ᄀᆡ갓치 달녀드러 치려ᄒᆞ니 셔달이 쳘통골을 도
라 보와 왈 평국이 죽은가 ᄒᆞ얏더니 이 일을 엇지ᄒᆞ리오 쳘통골이 엿ᄌᆞ오ᄃᆡ 이졔 밧비
도망ᄒᆞ야 본국으로 도라갓다가 다시 긔병ᄒᆞ야 치나니만 갓지 못ᄒᆞ야이다 이졔 아모
리 싸호ᄌᆞᄒᆞ야도 셰궁력진ᄒᆞ야 ᄑᆡᄒᆞᆯ 거시니 밧비 군졸을 거나리고 벽파도로 가ᄉᆞ이
다 ᄒᆞ고 졔쟝 ᄉᆞᆷ십여 원을 거나리고 강변에 나아가 어부의 ᄇᆡ를 ᄲᆡ셔 타고 벽파도로 가
니라
제 ᄉᆞ 회
홍시랑이 의외에 계월을 만나고 영화로이 황셩으로 도라오다
이젹에 원슈 필마단창으로 짓쳐 드러ᄀᆞᆯ ᄉᆡ 칼빗치 번ᄀᆡᄀᆞᆺ고 죽음이 구산갓흔지라 원슈
한 칼로 십여 만 ᄃᆡ병을 ᄑᆞᄒᆞ고 셔달 등을 ᄎᆞ지라 ᄒᆞ며 살펴보니 약간 남은 군ᄉᆞ가 다 다라
나며 우난 말이 셔달아 너ᄂᆞᆫ 도망ᄒᆞ야 살랴 ᄒᆞ고 우리ᄂᆞᆫ 외로온 고혼이 되라 ᄒᆞ고 도망ᄒᆞ
나냐 ᄒᆞ며 슬피 울거ᄂᆞᆯ 원슈 드르ᄆᆡ 도로혀 쳐량ᄒᆞᆫ지라 이ᄯᆡ 원쉬 셔달 등을 ᄎᆞ지랴 ᄒᆞᆯ 졔
문득 옥문관으로셔 요란ᄒᆞᆫ 소ᄅᆡ 들니거ᄂᆞᆯ 원ᄉᆔ ᄉᆡᆼ각ᄒᆞ되 젹쟝이 그리로 갓도다 ᄒᆞ고 급
피 말을 ᄎᆡ쳐 가니라 이ᄯᆡ 보국은 이런줄은 모로고 가ᄉᆞᆷ을 두다리며 희미ᄒᆞᆫ 달빗ᄒᆡ 보고
젹쟝이 오ᄂᆞᆫ가ᄒᆞ야 다라나더니 후군이 엿ᄌᆞ오되 뒤ᄒᆡ 오ᄂᆞᆫ 쟝수가 텬문동화ᄌᆡ에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