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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ᄒᆞᆯ진ᄃᆡ 도라오지 못ᄒᆞᆫ 젼은 결단ᄒᆞ야 명을 좃지 못ᄒᆞᆯ로다. 댱ᄑᆡ 이ᄃᆡ로 회보ᄒᆞ니 녀공ᄌᆡ 민망ᄒᆞ여 ᄂᆞᆯ마다 말 잘ᄒᆞᄂᆞᆫ ᄆᆡ파ᄅᆞᆯ 보ᄂᆡ여 유셰ᄒᆞ믈 만단으로 ᄒᆞᄃᆡ 소졔 ᄒᆞᆫᄀᆞᆯ 갓티 밀막으니 녀공ᄌᆡ ᄒᆞᆯ일업셔 다만 승상긔 글월ᄒᆞ야 슌공이 슈이 환됴ᄒᆞ믈 도모ᄒᆞ랴 하더라. 이뎍의 계일디 지ᄂᆞᆫ 칠월 향시 댱원ᄒᆞᆫ 후의 집의 도라가 슌소져의 소식을 알고져 ᄒᆞ야 부친긔 품ᄒᆞᄃᆡ 산인이 ᄀᆞᆯ오ᄃᆡ 예셔 하람으로 가고 하람으로 경ᄉᆞ의 가기 도죄 졀원ᄒᆞ야 셰월을 브졀업시 노상의셔 지ᄂᆡᆯ 거시니 회시 공부ᄅᆞᆯ 어ᄂᆞ 결을의 ᄒᆞ리오. 네 글이 비록 ᄌᆡ뎡이 잇시ᄂᆞ 과거 글이 오히려 ᄎᆡ 슌속디 못ᄒᆞ여시니 ᄌᆡ죄ᄅᆞᆯ 밋고 과업을 힘ᄡᅳ지 아니ᄒᆞ믄 네 부틴의 ᄑᆡᄒᆞᆫ ᄇᆡ라. 네 모ᄅᆞ미 그런 일을 효측디 말고 마ᄋᆞᆷ을 딘뎡ᄒᆞ고 ᄯᅳᆺ을 젼일히 ᄒᆞ여 이 ᄯᅡ 깁흔 뎡을 ᄀᆞᆯᄒᆡ여 ᄉᆞᆷ츄란 글을 닑고 삼동의 딧기ᄅᆞᆯ 이셔 ᄒᆞᆫ

번 우러 ᄉᆞᄅᆞᆷ을 놀ᄂᆡ게 ᄒᆞ라. 요ᄉᆞ이 네 거동을 보니 의ᄉᆡ 훌〻ᄒᆞ야 ᄆᆞ암이 걸린 ᄃᆡ 잇시니 이 필연 슌가 녀ᄌᆞ의 연괴라. 슌시랑은 식견이 업고 속ᄐᆡ만ᄒᆞᆫ ᄉᆞ람이라. 쳐엄븟터 너의 빈쳔ᄒᆞ믈 혐의로이 너기던 거시니 이졔 승상 집 구혼을 둉시 물니칠 길히 업ᄉᆞ니 슌가 혼ᄉᆞᄂᆞᆫ 인연이 업고 글 가온ᄃᆡ 옥녀ᄂᆞᆫ ᄉᆔ오니 너ᄂᆞᆫ ᄉᆡᆼ각을 그ᄅᆞᆺ 먹지 말라. 계ᄉᆡᆼ이 부친 교훈을 듯고 어이 감히 거역ᄒᆞ리오. 머리ᄅᆞᆯ 굽히고 글을 닑어 셔ᄎᆡᆨ 속의 광음을 물 흐ᄅᆞ듯 지ᄂᆡ니 임의 ᄉᆡ봄이 되엿더라. ᄉᆡᆼ이 졍히 ᄒᆡᆼ니ᄅᆞᆯ 슈습ᄒᆞ여 경ᄉᆞ로 향ᄒᆞ여 가려 ᄒᆞ더니 위상셰 맛ᄎᆞᆷ 병부상셔로 소명이 잇ᄂᆞᆫ디라 계산인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ᄒᆡᆼ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산인이 ᄉᆡᆼ각ᄒᆞᄃᆡ 계ᄉᆡᆼ이 셔울 가고 향의 전련ᄒᆞ미 업다 ᄒᆞ야 산인 부ᄌᆡ 위공과 ᄒᆞᆫ가지로 경ᄉᆞ로 니ᄅᆞ러 산인은 셩즁의 하쳐ᄒᆞ고 계ᄉᆡᆼ은 유벽ᄒᆞᆫ 졀을 ᄀᆞᆯᄒᆡ여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