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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9년)/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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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신짝 끟을고
 나여긔 웨왓노
두만강을 건너서
 쓸쓸한 이 땅에

남쪽하늘 저밑엔
 따뜻한 내고향
내어머니 게신곧
 그리운 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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