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4권
갑신 이월 쳐분은 나라 긔듕ᄒᆞ오신 일이오시니 감히 이러타 엇지 ᄒᆞ오며 쳐분 후야 더욱 말ᄒᆞ리오마는 ᄂᆡ 그 ᄯᆡ 졍ᄉᆞ는 니를 거시 업셔 브득이 약간 거두노라
ᄂᆡ 모연의 완명이 결단치 못ᄒᆞ고 사라 잇다가 당ᄒᆞᆫ 쥴이 ᄒᆞᆫ이 쳔만이며 션희궁겨오셔 과히 ᄋᆡ쳑ᄒᆞ오시니 ᄂᆡ 도로혀 위로ᄒᆞ고 셰손이 튱년이 지통을 품고 ᄯᅩ 당치 못ᄒᆞᆯ 일을 당ᄒᆞ샤 과도이 ᄋᆡ통ᄒᆞ시니 상하실 일이 근심 되여 ᄂᆡ ᄯᅩ 도로혀 위로ᄒᆞ엿스니 슬프다 뉘 모ᄌᆞ가 음스리요마는 쥬상과 날 갓튼 모ᄌᆞ의 슬움이 어듸 잇스리요
그 ᄒᆡ 칠월의 션희궁겨오셔 ᄂᆞ려오오셔 입묘ᄒᆞ오실 양을 보오시고 오ᄂᆡ지 아니ᄒᆞ여 ᄒᆞ셰ᄒᆞ오시니 당신 스루신 거시 병이 되여셔 몸을 못ᄌᆞ오시니 ᄂᆡ 지통이 ᄯᅩ 엇더ᄒᆞ리요 션희궁 아니 겨오신 후로 궁듕 모양과 인심이 졈졈 달나가고 졍쳬 련ᄋᆡᄒᆞ시믈 미더 녀ᄌᆞ의 쳔셩으로 ᄒᆞ성이 측양 옵고 시긔ᄒᆞ미 우심ᄒᆞ여 ᄂᆡ외 권셰가 다 그 몸의 도라가 ᄂᆡ게 더욱 만ᄋᆡᆨ한 일이 만흐니 ᄂᆡ 스ᄉᆞ로 쇼죠의 당ᄒᆞ지 안일 배 업슨 줄을 탄식ᄒᆞ나 그 ᄯᆡ 경ᄉᆡᆨ과 ᄉᆞ기가 탈날 배 아니오 다른 싀동ᄉᆡᆼ 읍고 두 그림ᄌᆞ ᄲᅮᆫ이니 셩궁을 밧드압고 셰손을 보호ᄒᆞ는 거시 큰 ᄆᆞᄃᆡ며 ᄂᆡ 죠곰도 ᄉᆞᄉᆡᆨᄒᆞ여 화긔 변ᄒᆞ미 업ᄉᆞ며 션친긔셔 ᄯᅩ ᄂᆡ ᄆᆞ음 갓타셔 ᄆᆡ양 셰숀긔도 그 고모 ᄃᆡ졉ᄒᆞ라 면계ᄒᆞ오시고 ᄂᆡ게도 우ᄋᆡᄒᆞ라 권ᄒᆞ오시니 근본인즉 일이 혜나 져리 혜나 우국ᄒᆞ신 단단 고심이시니라 그 양ᄌᆞ 후겸이을 ᄯᅩᄒᆞᆫ 후히 ᄃᆡ졉ᄒᆞ고 그 싀삼쵼 뎡휘량이를 ᄉᆡᆨ목이 다르나 죠히 상친ᄒᆞ시니 그 사람도 우리을 감격히 넉기더니 도라간 후 후겸이 혼자 이셔 등과 후로 사람의 ᄭᅬ옴을 드러 ᄆᆞ음이 변ᄒᆞ니 이 마ᄃᆡ가 우리 집 졔일 화근이 된 일이니 무ᄌᆞ년의 슈원부ᄉᆞ을 ᄒᆞ과자 ᄒᆞ야 신녕상 김리인긔 쳥을 ᄒᆞ야 달나 ᄒᆞ니 션인긔셔 ᄒᆞ오시ᄃᆡ ᄂᆡ 한 말을 엇지 앗기리요마은 시몰 아히게 오쳔병마 맛기을 벼슬 시기기는 실노 나라흘 져ᄇᆞ리는 일이오 져을 사랑ᄒᆞ는 도리가 아니라 ᄒᆞ오셔 말ᄉᆞᆷ을 죵시 아니ᄒᆞ시니 나와 ᄌᆞ졔들이 어이 집을 도라보지 아니ᄒᆞ시는고 여러 번 간한ᄃᆡ 듯지 아니ᄒᆞ시니 ᄃᆡ져 틈인ᄌᆞᆨ 일노 말ᄆᆡ아므미오 ᄯᅩ는 오혼이 국구되니 션ᄇᆡᄅᆞᆯ 본본의 죤ᄃᆡᄒᆞ여 범ᄇᆡᆨ이 ᄉᆡᆼ쇼ᄒᆞ니 션인이 휴쳑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실 마음을 지도ᄒᆞ셔 ᄀᆞᄅᆞ치시미 지친ᄀᆞᆺ치 보아 범ᄉᆞ의 탈이 아니나게 ᄒᆞ시니 쳐음은 감격히 넉기고 ᄂᆡ ᄯᅩᄒᆞᆫ ᄃᆡ비젼 우러오미 감히 몬져 들어오고 ᄂᆞ 만흔 거슬 ᄉᆡᆼ각ᄒᆞ미 옵셔 일심으로 공경ᄒᆞ옵고 ᄃᆡ비젼 겨오셔는 날 ᄃᆡ졉ᄒᆞ오시기 지극ᄒᆞ오시니 졈대만ᄒᆞᆫ 사이 옵셔 ᄇᆡᆨ면의 냥개 상ᄋᆡᄒᆞᆯ가 ᄒᆞ엿더니 형셰가 듯텁고 아로미 닉은 후는 몬져 된 ᄉᆞ람을 ᄭᅥ리고 지도ᄒᆞ는 ᄯᅳᆺ을 져ᄇᆞ리는지라 셩심이 긔묘 이월 션인을 쳑니 례부지친 밧게 합이 쇼룡ᄒᆞ샤 장상을 맛기오셔 의뎡ᄒᆞ오시며 녜ᄃᆡᄒᆞ오시기 젼고의 드오시더니 병슐년의 ᄃᆡ고을 만나 드ᄅᆞ시니 그 사이 귀쥬와 후겸이 셔로 부합ᄒᆞ니 후겸은 젼의 혐의 세고 귀쥬는 졔 집이 우리 집만 못ᄒᆞᆫ가 ᄭᅥ려 당치 아닌 일의 노ᄒᆞ며 형상 옵는 ᄯᅡᄒᆡ 모해ᄒᆞ니 니를 즐기고 셰을 ᄯᆞᆯ오는 유들이 스ᄉᆞ로 거차로 ᄉᆞ륜톄 ᄌᆞ쳐ᄒᆞ야 죠ㅏ로 ᄭᅬ오며 우로 ᄒᆡᄒᆞ는 즁 ᄉᆞ기을 보ᄋᆞ가며 지극한 벗과 갓가온 친척이 다 ᄒᆞᆫ가지로 도라가니 ᄂᆡ집이 위ᄐᆡᄒᆞ미 죠모의 잇스나 션ᄃᆡ왕 은혜 가지록 지즁ᄒᆞ샤 션인 ᄒᆡ상 후 녕상을 듕ᄇᆡᄒᆞ샤 통위 여젼ᄒᆞ시니 이러할ᄉᆞ록 반계의 ᄭᅬ이미 무궁ᄒᆞ야 ᄂᆡ외로 도와쥬문 옵고 해ᄒᆞ는 이는 벌의 ᄯᅦ 이듯ᄒᆞ니 쇽담의 열 번 직어 아니 구러지는 나모 업다 말나ᄒᆞ야 오날 ᄒᆡ하여 ᄂᆡ일 편ᄒᆞ야 불언듕 은춍이 절로 감ᄒᆞᆯ시던지 귀관이 머리지어 경인 삼월의 한유의 흉몰을 지어ᄂᆡ니 션인 몸 우ᄒᆡ 무욕이 극한지라 분통ᄒᆞ고 원억ᄒᆞ미 어ᄃᆡ 비ᄒᆞ리요 션ᄃᆡ왕겨오셔 특은을 드리오샤 휴리ᄒᆞ믈 명ᄒᆞ오시니 그 ᄯᆡ 경황 진박ᄒᆞ미 측냥읍ᄉᆞᄃᆡ 션인이 타연이 너기오샤 셩은 감읍ᄒᆞ샤 션마 후 령미녕을 나가오시니 ᄂᆡ 미망ᄒᆞᆫ 셩음으로 션왕을 우러옵고 션친을 의지ᄒᆞ와 군신 졔우가 죵시여일ᄒᆞ시기을 바라옵다가 군쇼을 믜이사 흉무을 만나오셔 일죠의 물너나오시니 ᄂᆡ 벼ᄉᆞᆯ 바리믈 앗기온 거시 아니라 션친의 단단혈팀을 오히려 비최지 못ᄒᆞ신가 악연ᄒᆞ고 원통ᄒᆞ실 ᄉᆡ ᄯᅩ한 한 부스로 엇지 다 ᄡᅳ리요 션인이 과거ᄒᆞ신 젼브터 졔우가 ᄌᆞ별ᄒᆞ시고 갑ᄌᆞ 가려 후 등과ᄀᆞ디 ᄒᆞ오시니 됴졍의 톄부의 신해 업는지라 벼ᄉᆞᆯ이 놉지 못 ᄯᆡ로붓터 나라의 ᄃᆡ쇼샤을 의당ᄒᆞ오시미 특별ᄒᆞ샤 입됴 ᄉᆞᆷ십년의 외임 쵸료의예 인견 아니신 날이 옵ᄉᆞ오시고 오영 장임과 탁지 혜관을 몸의 ᄯᅥ나오지 아니시고 십년장상의 ᄇᆡᆨ셩의 니해와 탈노 고락을 당신 몸 일노 아오셔 군신간 지우야 녯 ᄉᆞ젹의도 거의 드몰이라 ᄯᅩ 그 ᄯᆡ 과게 ᄌᆞᆺ고 문운이 형통ᄒᆞ야 문ᄅᆡ ᄌᆞ졔 연ᄒᆞ야 등졔ᄒᆞ니 지쳐가 남다릇고 명시을 영결치 못ᄒᆞ야 슈명인지 요ᄒᆡᆼ인지 문난의 셩만ᄒᆞ미 지극히 과분ᄒᆞ니 시방 와 ᄉᆡᆼ각ᄒᆞ면 영도의 자최을 거두지 못ᄒᆞ고 과환이 몸을 젹시니 사람의 시기함과 귀신의 ᄭᅥ리미야 어이 면ᄒᆞ리요 션인긔셔 믈러나고 시분 마음은 슉쇼의 경경ᄒᆞ시나 쥬은 졍듕ᄒᆞ시고 지쳬 자별ᄒᆞ샤 임의 못 믈너나시고 ᄯᆡ 만나시미 간험ᄒᆞ샤 녯 ᄉᆞ람의 직졀을 다 못ᄒᆞ시니 이 다 셩궁을 위ᄒᆞ야 민연 봉셩ᄒᆞ신 일이니 만일 죠야의 강직ᄒᆞᆫ 사람이 봉승을 잘못ᄒᆞ다 시비ᄒᆞ면 당신도 웃고 맛당이 바드실 거시오 ᄂᆡᆫ들 어이 개회ᄒᆞ리요마는 ᄂᆡ 집을 치난 니는 귀쥬의 당이면 곳 후겸의 당이니 것ᄎᆞ로는 두 당이나 실즉 장뒤 셔로 통ᄒᆞ야 넘나드른 도당으로 흉한 말 고약한 게교로 ᄂᆡ 집을 담멸ᄭᅩ져 ᄒᆞ니 창쳔이 부림ᄒᆞ사 응당 ᄉᆞᆯ피오시믈 바라나 합문 진박은 더여 두고 ᄂᆡ 지극한 셜움이 ᄯᅩ 읏지 참을 일이리요 그 ᄯᆡ 화ᄉᆡᆨ이 졈졈 급ᄒᆞ여 가니 ᄂᆡ ᄉᆡᆼ각의 귀쥬는 돌닐 길이 옵고 뎡쳐의게나 ᄂᆡ집 화을 완협고져 ᄒᆞ나 그 사람이 아들의 말을 드ᄃᆡ여 젼일의 은근ᄒᆞ든 졍이 달나젼디 오래니 ᄂᆡ 한 말로 움자기기 어렵고 ᄉᆞ셴ᄌᆞᆨ 그 아들을 사괴여야 죨 도리가 되ᄃᆡ 션형은 므ᄉᆞᆷ 일노 믜인 ᄇᆡ 되고 즁졔도 ᄯᅩ한 그러헌지라 다만 슉졔 잇스나 셩품이 ᄋᆞ시로붓터 지기 고상ᄒᆞ고 빙쳥옥결 갓트니 구챠 비류ᄒᆞᆫ 일을 할 사람이 아니 쥴 아ᄃᆡ 형졔 즁 연기 젹고 사람이 담냑이 죡한지라 ᄆᆡ 졔게 편지ᄒᆞ야 녯 사람은 위친ᄒᆞ야 쥭는 효ᄌᆞ도 잇스니 지금 경ᄉᆡᆨ이 친을 위ᄒᆞ야 후겸이와 사괴여 문호을 구ᄒᆞ미 올흐니라 ᄒᆞ야 권ᄒᆞ고 권ᄒᆞ니 슉졔 ᄂᆡ 말노 민면ᄒᆞ여 몸을 도라보지 아니ᄒᆞ야 녯 사람의 권슐을 ᄒᆡᆼᄒᆞ야 후겸과 친ᄒᆞ엿스니 슉졔 ᄌᆞ못 셰상의 뮈이고 몸을 더러이믄 이 누의 타시니라 슉졔 션형긔 글을 ᄇᆡ화 문ᄉᆡ 슉셩ᄒᆞ야 당쟝 쇼과ᄒᆞ고 뎐시 장원을 ᄒᆞ여 죠고을 계젹ᄒᆞ야 전졍이 만니 갓다가 가진 거슬 슬펴지 못ᄒᆞ고 문호화을 념녀ᄒᆞ여 평ᄉᆡᆼ 본심을 딕희지 못ᄒᆞ고 후겸 사괴을 스ᄉᆞ로 븟그려 ᄆᆞ음의 ᄆᆡᆼ셰ᄒᆞ야 집이 평안ᄒᆞ면 몸이 셰상의 나지 아니ᄒᆞ렷노라 번니 집을 동셔로 츄니ᄒᆞ야 장만ᄒᆞ고 ᄂᆡ게 편지ᄒᆞ되 먼니 못갈 몸이니 댱ᄂᆡ 근곤의 반환ᄒᆞ야 경궐을 의지ᄒᆞ고 쳔셕죵신ᄒᆞ엿노라 ᄒᆞ던 셔ᄉᆞ가 오히려 눈의 버러 ᄉᆡᆼ각이 나더라 신묘 이월 션인 당ᄒᆞ신 쇼죠는 ᄯᅩ한 쳔만 몽상지외라 귀쥬의 슉딜이 간만이 도모ᄒᆞ여 함문을 담멸ᄒᆞ려 ᄒᆞ니 션ᄃᆡ왕이 지극히 셩명ᄒᆞ오시나 셩ᄉᆔ 놉ᄌᆞ오시니 엇지 미쳐 ᄉᆞᆯ피오시리요 화기 박두ᄒᆞ여 쳥ᄌᆔ의 부쳐ᄒᆞ샤 어ᄂᆞ 지경의 일을 쥴 모라더니 셰손이 외가을 보호ᄒᆞ랴 듕궁젼의 말ᄉᆞᆷ을 만이 ᄒᆞ시고 그 날 한기가 후겸 ᄒᆞᆫ 자리의셔 담멸키로 뎡ᄒᆞ야 알외쟈 ᄒᆞ니 후겸 ᄯᅳᆺ이 젼일 갓더면 읏지 되어실넌지 슉졔 사괴믈 인ᄒᆞ엿든지 즉셕의 ᄒᆞᆫ가지로 해할 의논을 긋치고 그 모도 나갓더니 드러와 프러 알외엿든지 화ᄉᆡᆨ이 쥬이 침식ᄒᆞ니 목젼 고마오믈 은인으로 일카라시나 당쵸의 아니 일 업ᄉᆞᆷ만 갓타이요 이 ᄯᆡ 귀쥬 슉딜의 무함ᄒᆞ미 다나미 아니라 인이 형졔 연ᄒᆞ여 나니 션왕겨오셔 화근 될가 근심ᄒᆞ오시니 션인의 마음의 어이 우례 아니 겨오시리요마은 드러난 ᄌᆈ가 업ᄉᆞ젼 은원을 몬져 브를 거시 아니기 알외시ᄃᆡ 신의 터이 셰숀긔 지극한 몸이오니 신이 됴흔 ᄉᆡᆨ으로 져ᄒᆡ을 ᄃᆡ졉ᄒᆞ야 원을 ᄇᆞ라지 말게 ᄒᆞ는 거시 둇ᄉᆞ오시다 ᄒᆞ시고 져ᄒᆡ을 잡거ᄉᆡ 반ᄒᆞ는 일이나 업게 ᄒᆞ오신 ᄯᅳᆺ이시나 그거시 위인 잘못 나 가라침도 밧지 아니ᄒᆞ고 상옵는 일이 만흐니 션인이 불ᄒᆡᆼ이 녁기오시고 넘녀ᄒᆞ시 측냥 옵ᄉᆞ오시니 그 후 가라쳐 감동할 인물이 아니기 인ᄒᆞ여 신을 둔 일이 업ᄉᆞ오시고 당신 고심으로 나라히 무ᄉᆞ코져 ᄒᆞ시던 일이 ᄯᅳᆺ갓치 못ᄒᆞ믈 한탄ᄒᆞ시더니 경인 후 귀ᄌᆔᄂᆡ가 이 일노 무함ᄒᆞ다가 못되니 ᄯᅩ 져 일노나 무ᄒᆞᆷ할가 ᄒᆞ여 이ᄯᆡ 화기가 위급ᄒᆞ엿더니 셰손의 덕을 져기 진졍ᄒᆞ엿스나 인졍텬니가 당신 외숀 셰숀긔 위ᄒᆞ신 졍셩이 엇더ᄒᆞ실 거시 아닌ᄃᆡ 니 밧 일노 해ᄒᆞ랴 ᄒᆞ니 인졍의 흉험ᄒᆞ미 무셥고 무셥도다 쳥ᄌᆔ 부쳐ᄒᆞ여 게시다가 즉시 몽방ᄒᆞ시믈 닙ᄉᆞ오시나 계ᄉᆞ가 긋치지 아니ᄒᆞ니 과쳔쵼ᄉᆞ의셔 ᄃᆡᄌᆈᄒᆞ오시다가 ᄉᆞ월의 셔용ᄒᆞ오시고 유월의 입시ᄒᆞ오시니 부예 셔로 만나 반기옵고 셜원ᄒᆞ엿더니 팔월의 한유의 흉쇼가 다시 나니 이 ᄯᅩ 귀쥬등의 흉뫼라 부운이 ᄇᆡᆨ일옹폐ᄒᆞ야 엄교 나리오셔 ᄌᆈ명이 듕ᄒᆞ시오니 묘봉묘하로 병침ᄒᆞ시고 션형 ᄂᆡ외 뫼와 가 지ᄂᆡ니 그 ᄯᆡ 졍이 읏더ᄒᆞ리요 경인년 영미졍 겨오실 ᄯᆡ 큰집은 셔울셔 사우을 뫼시고 잇고 슉졔의 ᄂᆡ외 나가 뫼시고 지ᄂᆡ니 슉졔의 부인이 집의 들어완지 오ᄅᆡ지 못ᄒᆞ야 션비 ᄒᆞ셰 ᄒᆞ시니 ᄆᆡ양 츄모ᄒᆞ고 엄구 셤기오믈 지극히 ᄇᆡᆨᄉᆞ 우럴미나 쇼고 ᄉᆞ랑ᄒᆞ미 지셩터니 영미졍 뫼옵고 잇는 ᄯᆡ 지ᄌᆞ부로 엇지 못할 일이니 밧들미 졍셩을 다ᄒᆞ더니 신묘 이월의 화ᄉᆡᆨ이 급ᄒᆞ니 그 ᄯᆡ 유신ᄒᆞ야 슈삭이러니 ᄎᆞᆫ믈의 목욕ᄒᆞ고 동망봉의 올나 엄구을 위ᄒᆞ야 ᄒᆞ날게 ᄌᆞ죠 비더니 그 ᄒᆡ 구월의 몰ᄒᆞ니 유ᄐᆡ지통의 몸을 도라보지 아니ᄒᆞ야 찬믈 목욕한 햇 갓타니 ᄂᆡ 각별이 참셕ᄒᆞ더니라 임진 졍월의 션인이 은ᄉᆞ를 닙ᄉᆞ오샤 됴유 권권ᄒᆞ오시니 마지못ᄒᆞ야 삼호로 다시 올ᄉᆞ 머믈시고 업ᄒᆞ오시니 쳔안이 화셜ᄒᆞ샤 이젼과 다르오시미 업더니 그 ᄒᆡ 칠월 이십일일의 관쥬와 귀쥬가 이어 흉쇼를 올려 어ᄂᆞ 말이 무함이 아니며 어ᄂᆡ 마ᄃᆡ 흉뫼 아니리요 셰베의 망측ᄒᆞᆷ과 인심의 흉악ᄒᆞ미 제 지쳬 남과 다른대 무ᄉᆞᆫ 원으로 이 지경ᄀᆞ지 니ᄅᆞᆫ고 아니 이상ᄒᆞ냐 션ᄃᆡ왕게오셔 부쵹ᄒᆞ시미 일월 ᄀᆞᆺᄌᆞ오셔 션인 무함을 벗계 주오시고 냥쳑이 집이 이러헌 쥴 크게 질노ᄒᆞ샤 귀쥬을 육단부형ᄒᆞ야 사ᄌᆈᄒᆞ게 ᄒᆞ시고 귀쥬의 쳐분 나리시오니 ᄂᆡ 긋ᄯᆡ 즈근 집의 ᄂᆞ리며 ᄃᆡᄌᆈᄒᆞ엿더니 보로오셔 위로ᄒᆞ오시고 ᄂᆡ ᄂᆡ젼의도 너 보기을 이젼과 달이 마오쇼셔 ᄒᆞ엿스니 ᄂᆡ 말을 드르실 거시니 네 죠곰도 혐의ᄒᆞ여 ᄂᆡ뎐의 엇지 아지 말라 ᄒᆞ오시니 텬은이 하 망극ᄒᆞ오시니 뉘가 나라 은혜을 아니 닙으리요마는 날 ᄀᆞᆺ트 니 다시 어이 잇스리요 이 날 ᄂᆡ 만난 일이 졀졀이 고이ᄒᆞ야 쳔번할 도리 망극 망극ᄒᆞ나 상교의 ᄂᆞᆫ측ᄒᆞ오시믈 감동 귀쥬의 불공ᄃᆡ쳔지슈는 잇지 못ᄒᆞ려니와 ᄌᆞ뎐 셤기오매 니르러는 일호도 감히 ᄆᆞ음의 ᄋᆡ쳐ᄒᆞ믈 품지 못ᄒᆞ와 지셩으로 셤기오믄 궁듕 다 목도ᄒᆞ는 배요 ᄌᆞ뎐겨오셔 ᄯᅩᄒᆞᆫ 날 ᄃᆡ졉ᄒᆞ오시미 여상ᄒᆞ오시니 ᄂᆡ ᄌᆞ덕으로 우럴나 잘 통ᄒᆞ미야 일을 거시 업고 ᄌᆞ뎐겨오셔는 ᄌᆞ연 용녀도 ᄒᆞ오시니 귀쥬가 나라ᄒᆡ 역일 ᄲᅮᆫ 아니라 ᄆᆡ ᄆᆞ음의도 ᄌᆞ젼긔 ᄌᆈ인인 줄로 아르라 계ᄉᆞ연의 션인이 회갑이 되오시나 왕모겨오셔 갑연의 미쳐 ᄉᆡᆼ신을 지ᄂᆡ지 못ᄒᆞ시고 하셰ᄒᆞ시믈 지한이 되오시고 츄모 ᄉᆡ롭ᄉᆞ오샤 잔을 드지 아니ᄒᆞ실 ᄡᅮᆫ 아니라 죠반도 아니 잡ᄉᆞᆸ고 삼하셔 톄읍으로 지ᄂᆡ시니 감히 음식을 ᄒᆞ야 드리지 못ᄒᆞ고 진지를 찰혀 권ᄒᆞ오니 강잉ᄒᆞ여 햐져ᄒᆞ오시나 잡ᄉᆞᆸ지 아니ᄒᆞ시고 션비 ᄯᅩ 그 ᄃᆞᆯ이 쥬갑ᄃᆞᆯ이온ᄃᆡ 일ᄌᆞᆨ이 하셰ᄒᆞ오셔 냥위 ᄒᆞᆫ가지로 이 ᄒᆡ 이 ᄃᆞᆯ 즐기오시믈 뵈옵지 못ᄒᆞ오니 우리 남ᄆᆡ 악연한 졍셩과 츄모지통이 비ᄒᆞᆯᄃᆡ 어이 잇스리요 그 ᄒᆡ 십월의 션왕겨오셔 갑일을 무미희 지ᄂᆡ다 ᄒᆞ오셔 경뎨의 ᄉᆞ연ᄉᆞ악ᄒᆞ오시니 풍유한 마ᄃᆡ을 드러 은영을 표ᄒᆞ옵고 합문이 감츅ᄒᆞ오믄 더욱 깁더니라 슉뎨 문회 그릇된 가온ᄃᆡ 양우을 일코 고고치ᄋᆡᄃᆞᆯ의 형용이며 신셰 확연ᄒᆞ미 일을 거시 옵스니 과히 슬허ᄒᆞ고 두 아들 둔 연고로 ᄌᆡᄎᆔ코져 아니ᄒᆞ더니 두 며ᄂᆞ리을 ᄒᆡ을 연ᄒᆞ여 마자 가게 모냥이 되엿스니 그 모의 슉덕을 갑흐미 이실가 ᄒᆞ엿더니 갑오 동의 ᄎᆞᄋᆞ을 일흐니 이런 변상의 우리 집의 쳐음 일이니 문호의 ᄉᆈᄒᆞ려 ᄒᆞ는 징죠을 비로쇼민가 시부고 슉녜 한 아ᄃᆞᆯ ᄎᆔ영이랄 두고 ᄌᆡᄎᆔ 아니ᄒᆞ믄 도리의 그른지라 션인이 권ᄒᆞ시고 ᄂᆡ 여러 번 편지로 그 고집을 두루혀 을미츄의 ᄌᆡᄎᆔᄒᆞ엿더니 그 후 삼ᄉᆞ 어을으러 ᄇᆡᆨ슈모경의 ᄌᆞ녀가 션션ᄒᆞ니 ᄂᆡ 모양의 ᄌᆞ식을 내 쥰 배라 일ᄏᆞᆺ노라 이 ᄒᆡ 십이월 듕부긔셔 ᄇᆡ상ᄒᆞ시니 션인겨오셔 미쳐 몰러나오지 못ᄒᆞ오셔 흉당의 ᄎᆞᆷ무을 만나오신 일이 한이 되니 우리 집 ᄉᆞ람이 벼ᄉᆞᆯ을 바리고 국은을 츅슈ᄒᆞ고 한가로니 잇시미 망연한 일이요 국ᄉᆞ의 망ᄋᆡᄒᆞ미 ᄇᆡᆨ쳑간두의 오ᄅᆞᆷ ᄀᆞᄐᆞᆫ ᄯᆡ의 이 ᄃᆡᄇᆡ을 ᄒᆞ시니 놀납고 우구ᄒᆞ미 스ᄉᆞ로 몸을 동힌 다시 움작이지 못ᄒᆞ고 두여워 ᄒᆞ더니 문난이 최셩ᄒᆞ니 하늘이 ᄀᆞᄃᆞᆨᄒᆞ믈 슬허ᄒᆞ시고 관위 극진ᄒᆞ니 ᄌᆡᄋᆡᆼ이 졀노 나 그 엇던 일이런지 을미동의 큰 ᄌᆈ을 지으시니 공겁의 타시시나 망발은 극진ᄒᆞ니 본심을 미륵ᄒᆞ고 ᄌᆈ영이 지듕ᄒᆞ야 집 망할 기틀이니 이 일의 연괴니 흉격이 번민ᄒᆞ여 긴 말은 못 ᄡᅳ니고 통곡 통곡ᄲᅮᆫ이로다 셟고 셟도다 병신 삼월 쵸오일의 텬븡지통을 당ᄒᆞ와 망극ᄒᆞ고 망극ᄒᆞ믈 엇지 형용ᄒᆞ리 ᄂᆡ 십셰의 션왕을 뫼와 삼십여연의 지극ᄒᆞ오신 자ᄋᆡ을 닙ᄌᆞ와 간험난쳐ᄒᆞ온 ᄯᆡ라도 날 ᄉᆞ랑ᄒᆞ오시믄 일호도 변치 아니ᄒᆞ오시고 지어 지긔구식이라 ᄒᆞ오시는 은교ᄀᆞ디 엇ᄌᆞᆸ고 만난 바와 셰조의 어렵던 일을 ᄉᆡᆼ각ᄒᆞ면 ᄂᆡ 한몸 보젼ᄒᆞ미 어ᄂᆞ 일이 션왕 하ᄂᆞᆯᄀᆞᆺᄌᆞ오신 셩은이 아니시며 ᄂᆡ 집을 구졔ᄒᆞ오시미 죵시로 무휼ᄒᆞ오신 은ᄐᆡᆨ일시니 ᄌᆞ식이 되여 이 은혜을 ᄯᅩ 읏지 이지리요 쥬상을 간신이 길러 구오의 오라시는 양을 보니 어믜 지졍으로 엇지 귀ᄒᆞ고 두굿겁지 아니ᄒᆞ리요마는 지통이 ᄌᆡ심ᄒᆞ고 집안 화ᄉᆡᆨ은 쳔만 가지로 박두ᄒᆞ야 듕부 ᄌᆈ아니 망극ᄒᆞ올 ᄲᅮᆫ 아니라 흉쇠 디어 니러나 션인쇼ᄌᆈ 더욱 망극ᄒᆞ시니 ᄂᆡ 민ᄒᆞ나 쥬상 어미로 안잣는ᄃᆡ 엄친을 부ᄃᆡ 해ᄒᆞ랴 ᄒᆞ니 이는 ᄂᆡ 업고져 한 ᄯᅳᆺ들이니 ᄂᆡ 몸이 옵셔 이 경상을 보지 말고져 ᄒᆞᄃᆡ 쥬상을 ᄇᆞ리지 못ᄒᆞ믄 ᄯᅩ한 인졍의 당연ᄒᆞ미라 지통을 셔리담고 하날만 바라더니 칠월의 듕부의 당ᄒᆞ시믈 보니 문회 망한지라 ᄂᆡ 지쳐의 이 엇진 일이며 이 엇젼 일인고 통곡ᄒᆞ며 통곡ᄒᆞ나 ᄯᅩ한 ᄉᆞ졍이라 위국지셩은 가지록 힘을 ᄡᅧ 텬일 부쵹ᄒᆞ시기만 ᄇᆞ라더니 션인이 삼호의셔 셕고 ᄃᆡᄌᆈᄒᆞ여 쳐분을 기ᄃᆞ리시다가 무욕이 더욱 심ᄒᆞᄆᆡ 창황이 문봉못 하로 가오시고 합ᄀᆡ 다 ᄯᅡᆯ와가니 ᄂᆡ 궁쳔한 셜움이야 ᄯᅩ 어ᄃᆡ 비ᄒᆞ리요 ᄂᆡ 몸으로 션인 지원을 쥭ᄇᆡᆨᄒᆞ야 죽엄ᄌᆞᆨᄒᆞ건마는 쥬상 심ᄉᆞ을 ᄉᆡᆼ각ᄒᆞ야 완명을 구면ᄒᆞ니 ᄒᆞ나토 인액이요 둘도 무디ᄒᆞ나 지심을 궁구ᄒᆞ면 배히 혜아리미 업다 ᄒᆞ랴
션왕의 은ᄋᆡ을 지극히 닙어시니 엇지 졔뎐을 참예치 아니ᄒᆞ며 곡읍을 폐ᄒᆞ리요 집안 쇼ᄌᆈ 망측ᄒᆞ나 감히 아니치 못ᄒᆞ더니 듕부 일 나오시고 션인 쇼 ᄌᆈ 더욱 망극ᄒᆞ시며 ᄂᆡ ᄉᆡᆼ각ᄒᆞ니 ᄌᆈ인의 ᄌᆞ식이 예ᄉᆞ로이 몸을 가지미 념치와 인ᄉᆡ 다 망ᄒᆞ미라 문을 닷고 침복ᄒᆞ여 션인과 ᄉᆞᄉᆡᆼ화복을 갓치 ᄒᆞ려 지게 밧글 난 배 옵고 다만 ᄃᆡ젼이 오신 ᄯᆡ면 머리을 드니 쥬상이 읏지 나 슬어ᄒᆞ는 거ᄉᆞᆯ 보고져 ᄒᆞ시리요 ᄆᆡ양 나을 ᄃᆡᄒᆞ시면 불안ᄒᆞ고 쳑쳑ᄒᆞ여 ᄒᆞ시니 ᄂᆡ 상심을 위ᄒᆞ여 도로혀 화기을 짓더니라 션인쇼죠의 망극 밧게 슉뎨의 ᄌᆈ명이 ᄂᆡ안의 오르니 도로혀 어이 업더니 쳡쳡히 문운이 궁험ᄒᆞ여 졍유의 션형이 하셰ᄒᆞ시니 원혹 원혹ᄒᆞ도다 션형겨오셔 당신이 집안 큰 몸으로 덕ᄒᆡᆼ 문ᄒᆞᆨ이 범뉴의 ᄯᅱ여나샤 여러 아오와 ᄉᆞ촌ᄀᆞ지라도 ᄇᆡᄒᆞ고 듯ᄌᆞ와 집안이 훤혁ᄒᆞᆫ 듕이라도 글을 됴화ᄒᆞᆯ 줄 알고 비루ᄒᆞᆫ 일들을 아니ᄒᆞ야 ᄂᆞᆷ들이 고이ᄒᆞᆫ 쳑니로 아지 아니ᄒᆞ게 ᄒᆞ니 션형이 비록 몸이 경녈의 오ᄅᆞ시나 문을 ᄃᆞᆺ고 글을 닑어 우흐로나 져근 삼촌이 이시나 아ᄅᆡ로 슈하 사ᄅᆞᆷ들이 관감ᄒᆞ며 흥긔ᄒᆞ믄 이 다 션형의 힘이며 공이시니 ᄂᆡ 비록 깁히 안자 집안 일을 ᄌᆞ셔히 모ᄅᆞ나 깁흔 골의 난최 피면 ᄇᆞᄅᆞᆷ을 인연ᄒᆞ여 향ᄂᆡ 먼니 남 ᄀᆞᆺᄐᆞ여 ᄂᆡ ᄌᆞ연 닉이 드ᄅᆞᆫ 배라 ᄆᆡ양 흠탄ᄒᆞᄂᆞᆫ 고로 집이 비록 그ᄅᆞᆺ되여시나 션형 밋기ᄅᆞᆯ ᄐᆡ산고악ᄀᆞ치 ᄇᆞ라다가 년셰 오십이 못 되여 집안 소조ᄅᆞᆯ 쥬야의 념녀ᄒᆞ시고 당신이 불ᄒᆡᆼ이 과거ᄒᆞ야 아들ᄭᆞ지 이어 등조ᄒᆞᆫ 일을 뉘웃고 뉘우쳐 하ᄂᆞᆯ을 ᄭᅦ치실 웅장ᄒᆞ신 지긔ᄅᆞᆯ 일죠의 서리담아 죠셕 셩졍ᄒᆞ신 외예ᄂᆞᆫ ᄒᆞᆫ간 방의 지게ᄅᆞᆯ ᄃᆞᆺ고 글만 ᄃᆡᄒᆞ시고 됴고만 언덕과 소샹ᄒᆞᆫ 슈플 ᄉᆞ이도 일ᄌᆞᆨ 오르셔 건니디 아니ᄒᆞ시고 당신 형뎨 입죠ᄒᆞ야 셩만을 도아 엄친긔 이우ᄒᆞᆫ 줄만 ᄎᆞᆷ아 셜워 셜워ᄒᆞ시다가 일ᄌᆞᆨ 도라가시니 이 엇진 텬리며 이 엇진 텬리뇨
ᄒᆞ믈며 션인이 병칩 진늠ᄒᆞ신 듕 역니지쳑을 만나오셔 ᄋᆡ통ᄒᆞ오셔 집이 그ᄅᆞᆺ된 듕 ᄯᅩ 그릇되여 진실노 눈 우ᄒᆡ 서리니 창텬을 우러러 눈물만 흐ᄅᆞᆯ ᄲᅮᆫ이며 당신이 근신ᄒᆞ시미 이상ᄒᆞ시고 쥬밀이 더욱 극진ᄒᆞ셔 날을 ᄆᆡ양 보시면 검박ᄒᆞ믈 경게ᄒᆞ시고 ᄀᆞᆺ금 졔왕가 ᄉᆞ젹과 착ᄒᆞᆫ 후비의 말을 미미히 말ᄉᆞᆷᄒᆞ셔 어ᄂᆞ 말ᄉᆞᆷ이 탄복이 아니되며 문호의 셩만ᄒᆞ믈 우려ᄒᆞ샤 쳑니의 집 보젼ᄒᆞᄂᆞᆫ 거시 음관으로 쥬부 봉ᄉᆞ가 기리 누리니 마노라긔셔 본집 되ᄂᆞᆫ 거ᄉᆞᆯ 깃거 마ᄅᆞ쇼셔 ᄒᆞ시기 ᄂᆡ 집이 쳑니 젼이라도 ᄃᆡᄃᆡ 되여 그런 말직은 듯디 못ᄒᆞ얏다가 그 말ᄉᆞᆷ 올흐신 줄은 아ᄅᆞᄃᆡ 녯 말ᄉᆞᆷ을 우셧더니 조금ᄒᆞ야 ᄉᆡᆼ각ᄒᆞ니 ᄇᆞᆰ으신 말ᄉᆞᆷ이런가 시브며 풍의가 엄졍ᄒᆞ시고 안뫼 슈려하셔 션비ᄅᆞᆯ 만히 담ᄉᆞ와 겨오시니 ᄂᆡ ᄆᆡ양 뵈오면 반기옵기 측냥 업고 션왕겨오셔 ᄆᆡ양 아모도 ᄃᆡ용ᄒᆞᆯ 신해라 ᄒᆞ시고 쥬상이 ᄇᆡᆨ구 ᄃᆡ졉ᄒᆞ시미 스승ᄀᆞ치 ᄒᆞ오셔 층층ᄒᆞ신 권위 당신 지쳐분 아니시니 집이 무ᄉᆞᄒᆞ더면 당신 공명 분더러 일신의 빗나미 엇덜거시 아니로ᄃᆡ 문호의 ᄋᆡᆨ운으로 듕년의 엄흘ᄒᆞ시니 ᄂᆡ 셜워ᄒᆞ미 ᄒᆞᆫ갓 집안 위ᄒᆞᆫ ᄆᆞ음 ᄲᅮᆫ 아니긔 통셕ᄒᆞ미 골슈의 박혀 이셔 수십년이 되여시ᄃᆡ 말이 밋ᄎᆞ면 가ᄉᆞᆷ이 막히고 눈물이 흐ᄅᆞ노라
상ᄉᆞ ᄯᆡ 쥬상이 졔문을 친히 지으셔 덕ᄒᆡᆼ문댱을 만히 일ᄏᆞ라 치졔ᄒᆞ시니 그 ᄯᆡ 집안 모양으로 이 은슈 겨시니 감튝ᄒᆞ고 그 후 친히 셔문을 지으셔 문집을 ᄂᆡ여두샤 ᄋᆡ영이 극진ᄒᆞ시니 구원의 아ᄅᆞᆷ이 겨오시면 함구 결초ᄒᆞ시미 엇더ᄒᆞ시리오
뎡유 팔월의 슉뎨의 화ᄉᆡᆨ이 더욱 망극ᄒᆞ니 하ᄂᆞᆯ을 우러러 쳐분을 기ᄃᆞ리더니 셩명이 브츅ᄒᆞ샤 일누ᄅᆞᆯ ᄭᅮ이시고 무슐 이월의 일월이 비최오셔 지원을 폭ᄇᆡᆨᄒᆞ니 슉뎨의게 셩은은 텬지와 하ᄒᆡ ᄀᆞᆺᄐᆞ샤 만고의 드무시고 ᄂᆡ 동긔ᄅᆞᆯ 살나 ᄂᆡ니 그 ᄯᆡ 감격ᄒᆞ믈 ᄯᅩ 엇지 형용ᄒᆞ리요 션인이 그 ᄯᆡ 올나오셔 궐외예 ᄃᆡᄌᆈᄒᆞ시고 일이 무ᄉᆞᄒᆞᆫ 후 입시ᄒᆞ시고 안ᄒᆡ 드러오셔 날을 보시니 삼년지간의 망극ᄒᆞᆫ 상변과 무궁ᄒᆞᆫ 경녁을 지ᄂᆡ시고 쇠로ᄒᆞ시미 극ᄒᆞ시니 ᄂᆡ 경희ᄒᆞ고 억ᄉᆡᆨᄒᆞ여 오ᄂᆡ ᄯᅥᆯ니고 슉뎨 텬일 보믈 감읍ᄒᆞ시며 ᄉᆡᆼ젼의 만나믈 반기시고 즉시 나가시니 ᄂᆡ 악슈ᄒᆞ옵고 슈고무강ᄒᆞ샤 집안이 져기 나아 다시 뵈오믈 암튝ᄒᆞ고 눈물노 ᄯᅥ낫더니 ᄂᆡ 죄역이 가지록 심듕ᄒᆞ여 황텬이 앙화ᄅᆞᆯ ᄂᆞ리오샤 그 ᄒᆡ 납월 초ᄉᆞ일 ᄃᆡ고ᄅᆞᆯ 만나와 쳔고의 영결이 기리 되니 궁텬지통과 쳘지지원이 망극 망극ᄒᆞ니 뉘 부모 일ᄂᆞ 니 업ᄉᆞ리오마ᄂᆞᆫ 날 ᄀᆞᆺᄐᆞᆫ 셜움이야 고금을 혜여 다시 어이 이시리오 긔품을 혜아리오면 칠슌을 어이 못 누리시리오마ᄂᆞᆫ 나라흘 위ᄒᆞ오샤 슈십년 초심ᄒᆞ시고 흉당의 무욕을 무수히 보오시고 ᄆᆞᆺᄎᆞᆷᄂᆡ 집이 젼복ᄒᆞ고 몸이 오혁ᄒᆞ오셔 단단혈심을 폭ᄇᆡᆨ디 못ᄒᆞ오시고 지원지ᄒᆞᆫ을 품ᄉᆞ오셔 촉슈ᄒᆞ오시에 밋ᄌᆞ오시니 이 유ᄒᆞᆫ은 텬지간의 다시 업ᄉᆞ오시니 이 일이 다 뉘 타시리오 불효불쵸ᄒᆞᆫ 날을 두오신 년괴니 ᄂᆡ ᄲᅧᄅᆞᆯ ᄀᆞᆫ들이 불효ᄂᆞᆫ 쇽죄 못ᄒᆞᆯ 거시니 완명을 ᄯᅩ 견ᄃᆡ여 지상의 보젼ᄒᆞ믄 쥬상의 셩효의 잇글니믈 면치 못ᄒᆞ여 션인긔 화복을 ᄒᆞᆫ가지로 못ᄒᆞ니 붓그럽고 셜우미 궁양의 ᄉᆞᄆᆞᆺᄎᆞ며 뉘 부모의 ᄌᆞᄋᆡᄅᆞᆯ 아니 닙으리오마ᄂᆞᆫ 날 ᄀᆞᆺᄐᆞ니 업ᄉᆞ니 일ᄌᆞᆨ이 부모ᄅᆞᆯ ᄯᅥ나 잇다가 션비ᄅᆞᆯ 듕도의 여ᄒᆡ옵고 ᄌᆞ모의 졍을 겸ᄒᆞ여 ᄒᆞᆫ ᄯᆡ도 날을 닛지 못ᄒᆞ오셔 호발만 일이라도 ᄂᆡ ᄯᅳᆺ을 어그ᄅᆞ칠가 념녀ᄒᆞ시니 명도ᄅᆞᆯ 셜워ᄒᆞᄂᆞᆫ 거ᄉᆞᆯ 심듕지통이 되셔 힘의 밋ᄂᆞᆫ 거ᄉᆞᆫ ᄯᅳᆺ밧기로 힘ᄡᅳ시니 궐ᄂᆡ가 각졍ᄒᆞᆫ 공샹지믈외예 동궁 쳐소ᄂᆞᆫ 용도가 너ᄅᆞ디 못ᄒᆞᆫᄃᆡ 기간 불언 듕 슈응ᄒᆞᄂᆞᆫ ᄌᆡ믈은 허다ᄒᆞ며 호번ᄒᆞ니 형용ᄒᆞ야 못 옴기나 호읍지간의 급ᄒᆞᆫ 일이 무수ᄒᆞᆫᄃᆡ ᄂᆡ ᄆᆞ음을 아니 ᄡᅳ게 이우셔 ᄌᆡ물이 언만 즁을 모ᄅᆞ고 삼십 년 장샹의 ᄂᆡ외 요임을 신상의 일시도 ᄯᅥ나디 아니ᄒᆞ오시나 곳곳이 부고가 튱만ᄒᆞ여 나라ᄒᆡ 진심ᄒᆞ샤 ᄌᆡ믈 보용ᄒᆞ게 두어 겨오시니 일호 남비ᄒᆞ오신 일 업ᄉᆞᄃᆡ ᄌᆡ국이 이상ᄒᆞ오셔 박부득이나 ᄡᅳ고져 ᄒᆞᄂᆞᆫ 거ᄉᆞᆫ 밋디 못ᄒᆞᆯ ᄃᆞ시 거ᄒᆡᆼᄒᆞ오시니 이 져근 일이오시나 지극ᄒᆞᆫ 졍니ᄅᆞᆯ 미드셔 급거지시의 무ᄉᆞ히 지ᄂᆡ고 나면 ᄂᆡ 다ᄒᆡᆼᄒᆞ기 밧 임ᄉᆞᄒᆞᄂᆞᆫ 궁인도 손을 뭇거 감튝ᄒᆞ더니라
임오 가례시의 범ᄉᆞᄅᆞᆯ 조비ᄒᆞ여 날을 도으시고 망극지변의 초죵의ᄃᆡᄅᆞᆯ 다 진심ᄒᆞ여 당ᄒᆞ오시고 삼년졔향의 돕ᄂᆞᆫ 물죵과 ᄃᆡ쇼상 졔물도 뇽동궁이 ᄇᆡ로 밀니인 부채이시니 ᄡᅳ디 말나 ᄒᆞ시고 다 도으셔 어ᄂᆞ 거시 졍셩이 아니 미ᄎᆞ신 거시 이시리오
쳥연형뎨 길례 젹도 다 도아 주시니 젼후의 ᄂᆡ게 드리신 ᄌᆡ물이 몃 만금인 줄 모ᄅᆞ니 이 다 나라 일노 위ᄒᆞ신 일이시나 ᄂᆡ 불안은 ᄌᆞ연 심ᄒᆞ여 ᄆᆡ양 죠용이 말ᄉᆞᆷᄒᆞᆯ ᄯᆡ ᄂᆡ게만 이리 진심ᄒᆞ시고 동ᄉᆡᆼ들을 엇지 도라보디 아니시옵ᄂᆞ니잇가 ᄒᆞ면 당신이 우ᄉᆞ시며 나라히 ᄐᆡ평ᄒᆞ면 저ᄒᆡ 살거시니 집안이며 논ᄯᅬ야기 ᄒᆞ여 준 것도 녯 ᄉᆞᄅᆞᆷ의 비기면 심히 븟그럽다 ᄒᆞ시니 당신 터히 그 말ᄉᆞᆷ이 어이 더욱 감복디 아니 ᄒᆞ리오
당신 ᄉᆞ군의 진튱ᄒᆞ오심과 거가의 쵸우ᄒᆞ심과 임직의 념ᄇᆡᆨᄒᆞ시며 간국 겨오샤 ᄇᆡᆨᄉᆞ니셔와 일국 ᄇᆡᆨ셩이 은혜와 덕 아니 닙으 니 업ᄉᆞ니 이ᄂᆞᆫ ᄉᆞ말이 아니라 일셰의 공언이니 ᄂᆡ 다시 길게 말 아니ᄒᆞ며 ᄌᆞ부인 일ᄌᆞᆨ 여ᄒᆡ오시므로 외가의 졍셩이 곡진ᄒᆞ오시고 외왕부모 졔ᄉᆞ의 반ᄃᆞ시 졔슈ᄅᆞᆯ 당ᄒᆞ시고 죵딜들 무휼ᄒᆞ오심도 ᄌᆞ별ᄒᆞ시고 궁교빈죡을 지극히 구졔ᄒᆞ샤 보ᄂᆡᄂᆞᆫ 거ᄉᆞᆯ ᄇᆞ라 불을 드ᄂᆞᆫ 집이 몃 집이 몃 집인 줄 모르더라 ᄒᆞ며 텬셩이 박소ᄒᆞ샤 당신 지쳐가 엇더ᄒᆞ시며 관위가 엇더ᄒᆞ시리오마ᄂᆞᆫ 쳐ᄒᆞ시ᄂᆞᆫ 방의 고은 죠희ᄅᆞᆯ 벽을 ᄇᆞ리시미 업고 그림 ᄒᆞᆫ 댱 브치신 일이 업고 고은 등ᄆᆡ ᄭᆞ르신 일이 업고 고은 병풍 치신 일이 업고 즙물 ᄒᆞᆫ가지 노으신 일이 업고 일ᄉᆡᆼ 무명 바지와 무명 창의ᄅᆞᆯ 닙ᄉᆞ오시고 반찬을 샤미히 ᄒᆞ신 일이 업ᄉᆞ시고 두 가지 말년은 몸을 죄인 ᄌᆞ쳐 ᄒᆞ샤 수간 모옥의 거쳐ᄒᆞ시고 두 가지 반찬을 못 노케 ᄒᆞ신다 ᄒᆞ니 텬셩이 착ᄒᆞ지 아니ᄒᆞ시면 엇지 이러틋 ᄒᆞ시리오
일ᄌᆞᆨ 두 군ᄌᆔ 족두리의 구ᄉᆞᆯ을 얽은 거ᄉᆞᆯ 보시고 몸이 ᄎᆞ마 ᄀᆞ려워 못볼라 ᄒᆞ시고 날을 경계ᄒᆞ시니 ᄒᆞᆫ 일을 거드러 ᄇᆡᆨ일이 이러ᄒᆞ신 줄을 알거시니 셟고 셟도다 당신 덕ᄒᆡᆼ이 이러ᄒᆞ시고 ᄉᆞ업이 이러ᄒᆞ시고 몸을 닥그시며 일을 쳐ᄒᆞ시미 이러틋 ᄒᆞ오시나 나죵 명되 긔험ᄒᆞ샤 쥬은을 죵시 보젼치 못ᄒᆞ오시고 지하의 원을 품으시니 ᄂᆡ 이 일을 ᄉᆡᆼ각ᄒᆞ면 죵텬지통 밧 지원지한이 가ᄉᆞᆷ의 얽혀 일시도 살고 시븐 ᄆᆞ음이 업ᄂᆞᆫ 듕 슈영이가 션형의 삼년 듕 화변을 ᄯᅩ 만나 승듕을 ᄒᆞ니 이 몸의 최복이 쳡쳡ᄒᆞᆫ디라 ᄂᆡ 너ᄅᆞᆯ ᄉᆡᆼ 후 종딜노 긔ᄋᆡᄒᆞ미 심ᄒᆞ다가 냥ᄃᆡ 아니 겨오신 후로 문호ᄎᆡᆨ망이 네게 지듕 차ᄃᆡᄒᆞ나 네 년긔 그 ᄯᆡ 젹은디라
듕뎨 셩이 효우ᄒᆞ고 ᄌᆞ상ᄒᆞᆫ 듕 셰리의 담연ᄒᆞ여 경인 후 경뎨ᄅᆞᆯ ᄯᅥ나 삼호의 거ᄒᆞ여 셰상의 나고져 아니ᄒᆞ고 범ᄉᆡ 공평쥬상ᄒᆞ니 션인이 ᄆᆡ양 긔ᄃᆡᄒᆞ시더니 삼호의 머무신 ᄯᆡᆫ 즉시 봉ᄒᆞ와 지ᄂᆡ옵고 신묘 부쳐ᄒᆞ실 ᄯᆡ 뫼와가고 병신 구월의 ᄯᆞᆯ와 고양으로 올마더니 화고 만난 후 형뎨 상의ᄒᆞ야 쳬읍으로 지ᄂᆡᄂᆞᆫ 듕 듕뎨 형뎨 듕 머리 지어이셔 이오 거ᄂᆞ림과 족하 ᄀᆞᄅᆞ치미 ᄒᆞᆫ몸ᄀᆞ치 ᄒᆞᄂᆞᆫ디라
ᄂᆡ 션인 아니 겨오신 후 듕뎨의게 모든 집안 일을 의탁ᄒᆞ니 듕뎨 션인 겨오신 ᄯᆡᄀᆞ치 ᄂᆡ ᄆᆞ음을 아라 범ᄉᆞ의 근심 업시 쳐치ᄒᆞ니 ᄂᆡ 긔ᄃᆡᄒᆞ미 화고 후로 ᄇᆡᆨ ᄇᆡ 더ᄒᆞ고 계ᄆᆡ 긔묘의 츌가ᄒᆞ여 간곤ᄒᆞ기 니ᄅᆞᆯ 거시 업ᄉᆞ나 ᄌᆞ녀를 년ᄒᆞ여 나코 소텬이 등과ᄭᆞ지 ᄒᆞ니 나라 은혜ᄅᆞᆯ 닙어 안낙ᄒᆞ기ᄅᆞᆯ ᄇᆞ랏더니 쳔만 ᄯᅳᆺ밧 우리 집이 그릇되고 제 구가의 화고ᄂᆞᆫ ᄯᅩᄒᆞᆫ 망측ᄒᆞ야 옥 ᄀᆞᆺ튼 ᄌᆞ질이니 ᄐᆞ의 ᄯᅥ러지니 ᄂᆡ 문호ᄅᆞᆯ 위ᄒᆞᆫ 망망ᄒᆞᆫ 근심 가온ᄃᆡ 이 아오 못 닛ᄌᆞ미 어ᄃᆡ 비ᄒᆞ리오
제 하향ᄒᆞ여 상게 머지 아니ᄒᆞᄃᆡ 션인이 국법을 무셔이 너기오셔 불너 보시미 업고 ᄂᆡ ᄯᅩᄒᆞᆫ ᄌᆞ 셔신을 통ᄒᆞ지 못ᄒᆞ니 졔 셜우미야 더욱 니ᄅᆞᆯ 거시 업다가 션인 화변을 만나니 제 의ᄒᆞ여 ᄇᆞ랄 배 ᄭᅳᆫ어지니 셜운 밧 ᄉᆡᆼᄋᆡ 더욱 망연ᄒᆞᆫ디라
듕뎨 션인ᄒᆞ시던 일을 조곰도 변ᄒᆞ미 업서 ᄒᆞᆫ 푼 돈과 ᄒᆞᆫ 되 ᄡᆞᆯ과 지어 의상이라도 다 념녀ᄒᆞ며 의논ᄒᆞ여 ᄂᆡ 몸ᄀᆞ치 ᄒᆞ야 궁도의 의지ᄒᆞ니 동ᄉᆡᆼ의 상졍이나 이 일이 말셰의 엇디 못ᄒᆞᆯ 우ᄋᆡ오 그 부인이 ᄯᅩᄒᆞᆫ 우ᄋᆡ 극진ᄒᆞ여 남편의 ᄯᅳᆺ을 바다 화란 듕 쥬급ᄒᆞ미 친동ᄉᆡᆼ의 지나니 이 ᄂᆡ외 아니터면 제 엇지 지ᄐᆡᆼᄒᆞ여시리오
계뎨 오 셰의 션인겨오셔 김공 셩응의 ᄎᆞᄌᆞ 시금 장의 ᄯᆞᆯ의게 졍혼ᄒᆞ여 겨오시더니 그 후 쳐녀가 담죵을 어더 셩인ᄒᆞᆯ 가망이 업ᄂᆞᆫ디라 김공 셩응이 션인긔 이 연고ᄅᆞᆯ ᄒᆞ고 퇴혼ᄒᆞ쟈 ᄒᆞᆫ즉 션인이 ᄒᆞ시ᄃᆡ 우리 두 집이 임의 약혼ᄒᆞ여시니 ᄂᆡ 시방 와셔 쳐녀가 병드다 ᄒᆞ고 언약을 져ᄇᆞ리면 ᄉᆞ부의 도리 아니오 병이 비록 ᄒᆞᆯ일업서 부부의 도ᄅᆞᆯ 못 일워도 이 다 져의 팔ᄌᆞ니 하ᄂᆞᆯ의 브치리라 ᄒᆞ셔 퇴혼을 아니 ᄒᆞ시고 혼인을 일우나 인뉸의 도ᄂᆞᆫ 못 ᄎᆞᆯ혓더니 병슐의 그 ᄃᆡᆨ이 엄흘ᄒᆞ니 계뎨 무ᄉᆞᆫ 졍이 이시리오마ᄂᆞᆫ 과히 슬허ᄒᆞ여 오ᄅᆡ 닛지 아니ᄒᆞ니 션인겨오셔 신을 듕히 너기오셔 퇴혼 아니신 일은 녜의 드무신 일이오시고 계뎨 오ᄅᆡ 불상ᄒᆞ여 ᄒᆞᄂᆞᆫ 일도 ᄯᅩᄒᆞᆫ 쉽지 아니ᄒᆞᆫ 착ᄒᆞᆫ ᄆᆞ음이며 그 ᄒᆡ 왕모ᄅᆞᆯ 일흐니 졔 졍니 두 번 실시ᄒᆞᆷ ᄀᆞᆺᄐᆞ리오 ᄂᆡ ᄉᆞᄉᆞ의 못 니져ᄒᆞ미 일홈이 동긔나 ᄌᆞ식의 엇디 다르리오 졔 긔상과 박식으로 문호의 셩만ᄒᆞ믈 보나 제 몸의 됴흐미 업고 이십이 ᄀᆞᆺ 넘으며 집이 그릇 되니 동셔로 표박ᄒᆞ고 집안 소조 밧 우가 ᄯᅩ 이셔 반ᄉᆡᆼ을 즐거우믈 모ᄅᆞ니 ᄂᆡ 심듕의 불상ᄒᆞ미 동긔 듕 ᄌᆞ별ᄒᆞ다가 실호지통을 ᄯᅩ 만나니 긍측이 ᄇᆡᆨᄇᆡᄒᆞ야 닛디 못ᄒᆞ더니 삼상을 다 ᄆᆞᄎᆞᄆᆡ 삼형뎨 별ᄀᆞᆺ치 흣터지니 서로 도라보며 동으로 도라보아 각각 권연ᄒᆞᄂᆞᆫ ᄆᆞ음이 그음 업더니라
션인겨오셔 ᄉᆡᆼᄋᆞᄒᆞ오신 호텬ᄃᆡ은과 텬뉸 밧긔 ᄯᅱ여나신 ᄌᆞᄋᆡ며 날노 드ᄃᆡ여 문회 이러ᄒᆞ니 ᄂᆡ ᄉᆡᆼ각ᄒᆞᆯᄉᆞ록 이 몸이 업셔 불효ᄅᆞᆯ 샤죄코져 ᄒᆞ나 모년붓터 결치 못ᄒᆞ미 쥬상을 위ᄒᆞ여 못ᄒᆞ고 무술의 ᄯᆞ르디 못ᄒᆞᆷ도 쥬상의 고이ᄒᆞ시믈 닛디 못ᄒᆞᆫ 연괴라 녈의도 득죄ᄒᆞ고 효의도 져ᄇᆞ린 ᄉᆞᄅᆞᆷ이 되니 스ᄉᆞ로 그림ᄌᆞᄅᆞᆯ 보아 ᄂᆞᆺ치 덥고 등이 ᄯᅳ거워 밤이면 벽을 두드여 ᄌᆞᆷ을 이루디 못ᄒᆞ기ᄅᆞᆯ 몃 ᄒᆡ을 ᄒᆞ엿던고
국운이 불ᄒᆡᆼᄒᆞ여 흉변이 ᄌᆞ로 나니 나라흘 위ᄒᆞ여 ᄯᅩᄒᆞᆫ 우구ᄒᆞ미 ᄀᆞᆫ졀ᄒᆞ더니 긔ᄒᆡ년의 국영의 슈원관 일ᄏᆞᆺ던 녁심이 더욱 흉악 망측ᄒᆞ니 어ᄂᆞ ᄯᆡ의 난신적ᄌᆡ 업ᄉᆞ리오마ᄂᆞᆫ ᄎᆞ젹 ᄀᆞᆺᄐᆞ니 ᄯᅩ 어이 이시리오 ᄉᆞ문의 지통 밧 국셰 고위ᄒᆞ므로 촌장을 노기다가 임인 경ᄉᆞᄅᆞᆯ 어드니 그 경ᄉᆞ롭고 즐거오미 측냥이 업서 셟던 ᄆᆞ음을 브쳐 ᄐᆡ평만셰ᄅᆞᆯ 긔약ᄒᆞ더니라 갑진의 션인 쇼쳑ᄒᆞ오신 은ᄀᆈ 겨오시고 시호ᄅᆞᆯ ᄯᅩ ᄂᆞ리오시니 ᄂᆡ ᄯᅳᆺ이 션인 형튱단심으로 이 일 바드시미 느즌 줄 슬허ᄒᆞ나 당신은 구원의셔 감튝ᄒᆞ실 거시니 ᄂᆡ 위ᄒᆞ여 감읍ᄲᅮᆫ이오 슈영을 종손으로 벼ᄉᆞᆯ을 ᄒᆞ이시니 셩은이 가지록 츅슈ᄒᆞ나 제 자최 얼울ᄒᆞ믈 ᄂᆡ 깃거ᄒᆞ미 업더니라
국운이 ᄯᅩ 불ᄒᆡᆼᄒᆞ여 병오 변상을 당ᄒᆞ니 ᄃᆡ젼 고위ᄒᆞ심과 국셰 위름ᄒᆞ기 ᄉᆡ로이 더ᄒᆞᆫ디라
쥬상을 위로ᄒᆞᆯ 말이 업서 황텬을 ᄇᆞ라 셩ᄌᆡ 쥬시나 국개 만년 반셕되기ᄅᆞᆯ 빌고 비더니 조종이 음즐ᄒᆞ샤 경슐 뉵월의 ᄃᆡ경을 다시 어드니 그 경ᄉᆞ로오미 텬지의 ᄀᆞ 업고 상텬의 고마오시믈 무어ᄉᆞ로 갑흐리오 손을 뭇거 샤례ᄒᆞᆯ ᄲᅮᆫ이며 이 몸이 사랏다가 방경을 다시 보믈 어이 긔약ᄒᆞ여시리오 ᄂᆡ가 ᄉᆡᆼ아지일을 당ᄒᆞ면 구로지은을 츄모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셰상의 나믈 슬허ᄒᆞ여 ᄃᆡ뎐 셩효로 면강ᄒᆞ여 지ᄂᆡ나 ᄎᆞ일을 아르미 업고져 ᄒᆞ더니 쳔만 몽상 밧 ᄂᆡ ᄉᆡᆼ셰일의 이 경ᄉᆡ 이시믈 보니 져 창텬이 날 불상이 너기샤 이 날의 ᄃᆡ경을 두어 겨시니 스ᄉᆞ로 몸을 어ᄅᆞᄆᆞᆫ져 상텬의 어엿비 너기시믈 튝슈 튝슈ᄒᆞ여 이 경ᄉᆞ이 이신 후로 하ᄂᆞᆯ이 주시ᄂᆞᆫ 복을 밧ᄌᆞ와 평ᄉᆡᆼ의 도라가고 시븐 ᄆᆞ음을 두루혀니 방경을 즐겨ᄒᆞᄂᆞᆫ 줄을 알니로다
쥬상이 셩ᄒᆈ 탁월ᄒᆞ샤 ᄌᆞ뎐 밧드르시믈 지극히 ᄒᆞ시고 부모로 은통이 이셔 유명지간의 셜워ᄒᆞ시니 만나신 배 ᄎᆞᆷ디 못ᄒᆞᆯ 일이니 ᄂᆡ 몸의 당ᄒᆞᆫ 일은 신명이 ᄌᆡ망ᄒᆞ셔 ᄂᆡ 일호도 엇디 너기미 업고 쥬상이 수믄 셜음을 ᄂᆡ 도로혀 위ᄒᆞ여 슬허ᄒᆞ고 츄모ᄒᆞ시ᄂᆞᆫ 일은 일국이 감동ᄒᆞᆯ 거시오 사라 잇ᄂᆞᆫ 어미게 쳔승지앙으로 ᄒᆞ시ᄂᆞᆫ 거시 극진ᄒᆞ니 ᄂᆡ ᄯᅩᄒᆞᆫ 무ᄉᆞᆷ 여감이 이시리오 곤뎐과 듕원ᄒᆞ샤 냥뎐이 화락ᄒᆞ시며 졔빈을 고르고르 거ᄂᆞ리시며 두 누의 은ᄋᆡᄒᆞ시믄 더욱 니ᄅᆞᆯ 거시 업ᄉᆞ셔 ᄂᆡ ᄌᆞ모의 구구ᄒᆞᆫ 졍으로도 더울 거시 업ᄉᆞ니 ᄂᆡ 두 ᄯᆞᆯ을 위ᄒᆞᆫ 텬뉸지졍 ᄲᅮᆫ이지 저ᄒᆡᄅᆞᆯ 못니저 부촉ᄒᆞ여 ᄒᆞ미 업고 지어 셔뎨의 둘의게 미쳐도 죄악이 부ᄌᆡ의 뇽납디 못ᄒᆞᆯ긔로ᄃᆡ 셩덕을 드리오셔 극진ᄒᆞᆫ 은혜 젼고의 드무시니 뉘 감동치 아니리오마ᄂᆞᆫ ᄂᆡ 근심ᄒᆞ미 슉야의 ᄆᆡ쳐 노히디 못ᄒᆞ노라
ᄂᆡ뎐이 후덕ᄒᆞ시고 인호ᄒᆞ샤 듕궤ᄅᆞᆯ 밧ᄌᆞ와 진션진미ᄒᆞ시고 ᄌᆞ뎐 밧드옴과 날 셤기시미 지셩이시고 가슌궁 셩효롭고 ᄯᅩ 공검ᄒᆞ여 셩궁 셤기옴과 원ᄌᆞ 보호 교훈ᄒᆞ미 지극ᄒᆞ니 아ᄅᆞᆷ답고 유공ᄒᆞ미 나라ᄒᆡ 보ᄇᆡ 아니랴 종사 면면ᄒᆞ기ᄅᆞᆯ 이 ᄒᆞᆫ 몸의 튝ᄒᆞ며 궁듕의 화긔 양일ᄒᆞ미 근ᄃᆡ의 보디 못ᄒᆞᆫ 일이니 ᄂᆡ 우흐로 ᄌᆞ뎐을 밧드와 궁듕의 법되 일물 우러러 치하ᄒᆞ고 ᄌᆞ긍심하ᄒᆞ노라
ᄂᆡ 미망ᄒᆞᆫ 셜음을 품고 경역이 쳔셔 만단이로ᄃᆡ 쥬상을 셩ᄎᆔᄒᆞ여 셩덕이 거룩ᄒᆞ시고 원ᄌᆡ 뉵셰 튱년이로ᄃᆡ 총명 효우ᄒᆞ야 쥬상을 담ᄉᆞ와시니 우리 나라히 셩ᄌᆞ신손이 ᄃᆡᄃᆡ로 니어 억만년 ᄐᆡ평ᄒᆞ기ᄅᆞᆯ 긔튝ᄒᆞ고 두 군쥬ᄅᆞᆯ 길너 저ᄒᆡ 각각 위인이 귀쥬의 교만ᄒᆞ미 업셔 나라 우러옵ᄂᆞᆫ 졍셩이 극진효 듕 ᄒᆞᆫ ᄆᆞ음으로 근신ᄒᆞ니 ᄯᅩᄒᆞᆫ 왕희의 드문 일이니 저ᄒᆡ 평ᄉᆡᆼ이 ᄌᆞ심 공근을 힘 닙어 기리 복녹을 연면ᄒᆞᆯ 듯 아ᄅᆞᆷ다이 너기고 외손 아ᄒᆡ들이 잘못 나지 아냐 혹 쥰슈ᄒᆞ며 쳥녀ᄒᆞ고 져ᄒᆡ 묘년의 ᄌᆞ부ᄅᆞᆯ 보셔 사해를 얻으니 그윽이 깃거하ᄃᆡ 청선이 숙뇨 현덕으로 신셰 그릇되여 어미 명도와 흡ᄉᆞᄒᆞᆫ 줄을 슬허ᄒᆞ노라 집이 그릇된 후 동ᄉᆡᆼ들이 궁상의 칩복ᄒᆞ니 보기ᄅᆞᆯ 긔약지 아니ᄒᆞ엿더니 경슐 ᄃᆡ경후 은교가 뎡듕ᄒᆞ샤 ᄂᆡ게 긔거ᄒᆞ라 ᄒᆞ시니 셰상의 거두 못ᄒᆞᆯ 자최로ᄃᆡ 셩은이 황감ᄒᆞ여 념우ᄅᆞᆯ 모몰ᄒᆞ고 창황이 드러오니 셩의 ᄂᆡ게 미불용극ᄒᆞ셔 동ᄉᆡᆼ을 ᄉᆡᆼ젼의 다시 보게 ᄒᆞ시니 갈ᄉᆞ록 텬은이오 화고 후 만나보니 말이 업고 눈물 ᄲᅮᆫ이며 셩ᄐᆡᆨ을 가영ᄒᆞ여 산듕의셔 무병슈ᄒᆞ여 여년을 ᄆᆞᄎᆞ믈 ᄇᆞ라고 ᄇᆞ라시며 상연의 ᄂᆡ 나히 뉵슌이라 ᄒᆞ셔 셰 동ᄉᆡᆼ과 두 삼촌을 다 가ᄌᆞᄅᆞᆯ 주오시니 폐칩ᄒᆞᆫ 몸의 이 엇진 텬은인고 분의예 외람ᄒᆞ야 감튝 황늠ᄒᆞ기ᄅᆞᆯ 측냥 업고 뉵월 ᄂᆡ ᄉᆡᆼ일 ᄯᆡ의 두 삼촌을 뵈오니 경희 교집ᄒᆞ니 셰 동ᄉᆡᆼ 보던 ᄯᆡ와 경희 일반이라
ᄂᆡ 슉계부로 년긔 서로 ᄀᆞᆺᄐᆞ여 ᄒᆞᆫ 집의셔 ᄌᆞ라날 제 친ᄋᆡᄒᆞ미 타인의 슉딜노 다ᄅᆞᆫ디라 슉부ᄂᆞᆫ 날을 ᄆᆡ양 노ᄅᆞᆷ노리ᄒᆞᆯ 거ᄉᆞᆯ ᄒᆞ여 주시고 계부ᄂᆞᆫ 나히 일년이 츼지ᄒᆞ여 ᄉᆞ랑ᄒᆞ미 각별ᄒᆞ여 글 닑으시ᄂᆞᆫᄃᆡ 겨ᄐᆡ셔 셔슈ᄅᆞᆯ 펴 드리더니라
왕모겨오셔 덕ᄒᆡᆼ이 지극ᄒᆞ셔 긔ᄌᆞ며 손ᄌᆞ 손녀ᄅᆞᆯ 분간ᄒᆞ시ᄂᆞᆫ 일이 업ᄉᆞ시고 션비긔셔 슈슉이시나 길너 ᄂᆡ여 졍이 ᄌᆞ모 ᄀᆞ트시니 이런 고로 우리 슉딜의 졍이 동긔와 다ᄅᆞ미 업더니라
슉부ᄂᆞᆫ 지ᄎᆔ 념담ᄒᆞ샤 일ᄌᆞᆨ 폐과ᄒᆞ시니 ᄂᆡ 귀ᄉᆞ와 ᄒᆞ고 계부ᄂᆞᆫ 풍위 슉결ᄒᆞ시고 문ᄒᆞᆨ이 겸젼ᄒᆞ셔 쥬상 입ᄒᆞᆨ ᄯᆡ 장명을 ᄒᆞ시고 즉시 입됴ᄒᆞ샤 셩망이 애울ᄒᆞ여 낭묘의 그릇실ᄉᆡ ᄂᆡ 긔ᄃᆡᄒᆞ미 범상치 아니ᄒᆞ더니 억만창상을 격고 의외예 뵈오니 그 경희ᄒᆞ미 ᄯᅩᄒᆞᆫ 동ᄉᆡᆼ 본 듯ᄒᆞᆫ디라
슉모ᄂᆞᆫ ᄂᆡ 입궐 후 드러오셔 ᄌᆞ로 뵈온 ᄇᆡ 업ᄉᆞ나 셩ᄒᆡᆼ과 식견이 범 녀편ᄂᆡ와 다ᄅᆞ셔 우리 션비와 듕모긔 동셔되믜 븟그럽디 아니시기 일개 칭찬ᄒᆞᄂᆞᆫ 배러니 듕년의 도라가시니 집안 부녀 변상이 이여 나니 이 ᄯᅩᄒᆞᆫ 문운의 불ᄒᆡᆼ이며 계모ᄂᆞᆫ ᄂᆡ 이죵이시라 당신 셩질이 은공 겸슌ᄒᆞ셔 진실노 부덕이 ᄀᆞᄌᆞ시니 유시로 서로 노라 졍이 각별ᄒᆞ고 ᄂᆡ 집의 드러오시매 션비 ᄯᆞᆯᄀᆞᆺ치 ᄉᆞ랑ᄒᆞ시니 ᄂᆡ 친후ᄒᆞ기 더욱 심ᄒᆞ여 만나면 녯 졍과 녯 말을 다 펴더니 문호 그릇된 후 음용이 암암ᄒᆞ니 산듕의셔 셰념을 ᄭᅳᆫ흐시고 계부ᄂᆞᆫ 경ᄉᆞᄅᆞᆯ 일삼고 계모ᄂᆞᆫ 방젹을 힘ᄡᅥ 산듕의 낙이 잇고 두 아ᄃᆞᆯ과 네 손ᄌᆡ ᄡᅡᆼᄡᅡᆼ이 버러 이셔 문호의 셜우믄 평ᄉᆡᆼ의 지ᄒᆞᆫ이어니와 부븨 ᄒᆡ로ᄒᆞ여 회갑을 지ᄂᆡ시니 님하의 복녁은 실노 산듕의 분양왕이시니 ᄂᆡ 당신ᄂᆡ 위ᄒᆞ여 깃거ᄒᆞ고 심듕의 ᄂᆡ 집필 ᄯᆡ의 형뎨 슉질이 ᄎᆞ례로 엄젹ᄒᆞ야 장녹을 ᄉᆡᆼ각ᄒᆞ면 부귀가 빈쳔만 못ᄒᆞᆫ 줄 ᄭᆡᄃᆞᄅᆞ미라 이 ᄒᆡᄅᆞᆯ 당ᄒᆞ니 ᄂᆡ 지통이 무궁ᄒᆞ여 졍ᄉᆡ 니ᄅᆞᆯ ᄇᆡ 어이 이시리오 쥬상이 츄모ᄒᆞ샤 과히 슬허ᄒᆞ시니 ᄂᆡ 지통이 둘ᄌᆡ오 셩궁이 손상ᄒᆞ실가 념여ᄒᆞ여 셜우물 ᄆᆞ음ᄃᆡ로 다 못ᄒᆞ고 졍월의 즐기디 아니ᄒᆞᆫ 거죠ᄅᆞᆯ 민면이 당ᄒᆞ고 경모궁 쥬갑 되시ᄂᆞᆫ 날 ᄌᆞ뎐을 뫼ᄋᆞᆸ고 가셔 뎐ᄇᆡᄒᆞ오니 곤뎐도 오시고 가슌궁도 가고 두 군쥬도 ᄯᆞ른디라
나의 억만지통이 교발ᄒᆞ여 신위ᄅᆞᆯ 우러러 ᄂᆡ 가ᄉᆞᆷ의 ᄀᆞ득ᄒᆞᆫ 셜우믈을 할 듯 ᄒᆞᄃᆡ 음용이 묘묘ᄒᆞ샤 ᄒᆞᆫ 마ᄃᆡ 말이 아니 겨오시니 유ᄒᆞᆫ은 무궁ᄒᆞ고 심장이 억ᄉᆡᆨᄒᆞᄃᆡ ᄃᆡ뎐이 과상ᄒᆞᆯ가 말니시니 셜음을 다 펴디 못ᄒᆞ고 도라와 만ᄉᆡ 여몽ᄒᆞ여 심ᄉᆞᄅᆞᆯ 뎡치 못ᄒᆞ나 다만 쥬상이 착ᄒᆞ오셔 츄모지통도 지극ᄒᆞ시고 궁원 졔향 범졀의 일국 긔구로 밧드오미 거룩ᄒᆞ시고 원ᄌᆡ ᄯᅩ 이상ᄒᆞ여 당신 ᄌᆞ손이 이 나라흘 만만ᄃᆡᄅᆞᆯ 누리실 거시니 이 다 당신 텬셩 본질이 지극히 착ᄒᆞ시기 셩ᄌᆞ신손이 불식지보로 ᄃᆡ신ᄒᆞ여 누리ᄂᆞᆫ 줄을 위ᄒᆞ여 ᄯᅩᄒᆞᆫ 심듕의 위로ᄒᆞ여 깃거ᄒᆞ노라
긔유년의 원소ᄅᆞᆯ 슈원으로 이봉ᄒᆞ시나 그 ᄯᆡ ᄌᆡ궁도 뵈ᄋᆞᆸ디 못ᄒᆞ고 셜우미 심ᄒᆞ더니 쥬상이 당신 츄모 심ᄒᆞ시므로 어믜 ᄯᅳᆺ을 바다 원ᄒᆡᆼ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쟈시고 ᄃᆞ리고 가시니 ᄂᆡ 녀편ᄂᆡ ᄒᆡᆼᄉᆡᆨ이 예문의 어긜가 념녀하ᄃᆡ 쥬상 셩효ᄅᆞᆯ 막디 못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이 ᄒᆡ예 원소ᄅᆞᆯ 뵈오믜 쳔ᄌᆡ일시오 만년유ᄐᆡᆨ을 뵈ᄋᆞᆸ고 지통을 일분이나 할고져 조차 원상의 올나 모ᄌᆡ 손을 잡고 분상을 두ᄃᆞ려 억만지통을 우름으로 고ᄒᆞ니 궁양이 망망ᄒᆞ고 유명이 막막ᄒᆞ여 ᄉᆡ로이 망극ᄒᆞ미다 못ᄒᆞ나 작년의 거동ᄒᆞ셔 ᄋᆡ통을 과히 ᄒᆞ샤 억ᄉᆡᆨᄒᆞ게 지ᄂᆡ시니 그 ᄯᆡ 졔신들이 창황망조이 지ᄂᆡ엿다 ᄒᆞ기 듯고 놀낫더니 이번도 하 셜우셔 뇽누가 슉초의 다져즈니 ᄂᆡ ᄯᅩ 경심ᄒᆞ여 스ᄉᆞ로 관억ᄒᆞ고 쥬상을 븟드러 모ᄌᆡ 위로ᄒᆞ여 북바치ᄂᆞᆫ 셔름을 서로 억제ᄒᆞ니 이 ᄯᆡ 졍ᄉᆞᄂᆞᆫ 무심ᄒᆞᆫ 셕인도 필연 감동ᄒᆞᆯ 거시오 두 군쥬가 ᄯᆞᆯ와 올나 그 셜음이 더욱 엇지 형용ᄒᆞ리오 쥬상이 원소이 봉ᄒᆞ옵기로 수 십 년을 경녕ᄒᆞ셔 ᄃᆡᄉᆞᄅᆞᆯ 이루시니 그 ᄯᆡ의 진심쵸려ᄒᆞ샤 셩효가 ᄯᅱ여나시니 아ᄃᆞ님 잘 두오시믈 ᄂᆡ 감동ᄒᆞ야더니 이번 가 뵈오니 무ᄉᆞᆫ 지식이 이셔 원소 죠흐믈 알니오마ᄂᆞᆫ 산셰가 긔이 슉명ᄒᆞ여 봉봉이 졍신을 ᄆᆡᄌᆞ시니 이봉 잘 ᄒᆞ신 줄을 듕심의 희ᄒᆡᆼᄒᆞ고 셕믈 ᄇᆡ포ᄒᆞ신 거시 어ᄂᆞ 거시 아니 이상ᄒᆞ며 아니 진심ᄒᆞ신 거시 업ᄉᆞ니 감탄ᄒᆞ나 ᄂᆡ 명완은 가지록 긔지 업서 스ᄉᆞ로 념치 업시 사랏ᄂᆞᆫ 줄 븟그리고 셜운 듕 ᄉᆡᆼ각ᄒᆞ니 텬붕지락ᄒᆞᆯ 제 쥬상이 십 셰 갓 너무신 튱년이시러니 쳔간만난 듕 무ᄉᆞ히 셩댱ᄒᆞ샤 보위예 오라시고 쳥년형톄 십 셰 안 유ᄋᆞ러니 ᄭᅵ치신 골육을 간신이 보젼ᄒᆞ여 거ᄂᆞ리고 와 ᄂᆡ 당신 ᄌᆞ녀 셩ᄎᆔᄒᆞ믈 암암이 고ᄒᆞ니 이 ᄒᆞᆫ 마디ᄂᆞᆫ ᄂᆡ ᄉᆞ라시미 유광타도 ᄒᆞ리로다
ᄂᆞ려갈 졔 쥬상이 ᄂᆡ 가교뒤ᄒᆡ ᄇᆞ롯 셔시고 나라 거동 위의ᄅᆞᆯ 다 ᄂᆡ 알ᄑᆡ 셰이오셔 찬난ᄒᆞᆫ 졍긔ᄂᆞᆫ 풍운을 희롱ᄒᆞ고 진녈ᄒᆞᆫ 고ᄎᆔᄂᆞᆫ 삼악을 움ᄌᆞᆨ이고 노호의 쥬교ᄂᆞᆫ 평지ᄅᆞᆯ ᄇᆞ름 ᄀᆞᆺ고 망ᄒᆡ의 고령은 반공의 의지ᄒᆞᆫ듯 ᄐᆡ평년월을 강호의 뉴람ᄒᆞ니 심긔가 안셔ᄒᆞ고 안계ᄂᆞᆫ 훤활ᄒᆞ여 심궁의 깁흔 몸이 일됴의 쟝관ᄒᆞ니 실노 용이히 어들 일이 아니오 노인의 안부ᄅᆞᆯ 보보히 무ᄅᆞ시니 ᄒᆡᆼ노의 비치 나며 이 몸이 영화로와 셩효ᄅᆞᆯ 흠탄ᄒᆞ나 도로혀 불안터니 원소 ᄃᆞᆫ녀온 익일의 화셩ᄒᆡᆼ궁의 ᄃᆡ연을 ᄇᆡ셜ᄒᆞ여 관현을 질주ᄒᆞ고 가믜 교착ᄒᆞᆫᄃᆡ ᄂᆡ빈과 외빈을 졔졔히 브르시고 화연 ᄎᆡ화ᄂᆞᆫ 금슈가 녕농ᄒᆞ고 어주진미는 수륙이 견비한대 우리 주상이 옥슈의 금ᄇᆡᄅᆞᆯ 친히 잡아 이 노모의게 헌슈ᄒᆞ시니 젼의 드믈고 이제 업ᄂᆞᆫ 일을 ᄂᆡ 몸의 친히 당ᄒᆞ니 귀ᄒᆞ고 외람ᄒᆞ기 측냥 업고 셕일 츄모ᄒᆞᄂᆞᆫ ᄯᅳᆺ과 바히 다르니 진실노 즐기디 아니ᄒᆞᄃᆡ 쥬상이 지효로 ᄒᆞ시ᄂᆞᆫ ᄯᅳᆺ을 어긔디 못ᄒᆞ나 ᄂᆡ 불안ᄒᆞ기 더욱 니ᄅᆞᆯ 거시 어이 이시리오 미망지인이 창상겁슈ᄅᆞᆯ 무수히 경녁ᄒᆞ여 비환ᄋᆡ락의 신셰의 이상ᄒᆞ미 ᄌᆞ고 ᄉᆞ쳡 후비의 날 ᄀᆞᆺ트니 비ᄒᆞ여 견ᄌᆞ 리도 업ᄉᆞ니 쥬상이 날을 위ᄒᆞ여 이번 거조ᄅᆞᆯ 하 댱ᄃᆡ히 ᄒᆞ시니 셩심을 ᄉᆡᆼ각ᄒᆞ여 ᄂᆡ ᄆᆞ음이 ᄇᆡᆨ ᄇᆡ 셟고 이 잔ᄎᆡ 베푸신ᄃᆡ 눈이 닷ᄂᆞᆫ 곳마다 화려ᄒᆞ며 풍셩ᄒᆞ여 지셩이 아니 미ᄎᆞ신 ᄃᆡ 업서 곳곳이 ᄌᆡ물을 허비ᄒᆞ미 무수ᄒᆞ여 뵈니 ᄂᆡ ᄆᆞ음 불안ᄒᆞ미 갈ᄉᆞ록 더ᄒᆞ나 일호도 탁지의 경비ᄅᆞᆯ 모손치 아니시고 도모지 ᄂᆡ부로 ᄌᆞ비ᄒᆞ신 거시니 셩효도 이샹ᄒᆞ시고 ᄌᆡ략도 이상ᄒᆞ오샤믈 흠탄ᄒᆞ고 문물 위의 슉연ᄒᆞᆷ과 ᄇᆡᆨ집ᄉᆞ의 졍졍 졔졔ᄒᆞ미 쥬상 교화의 아니 미ᄎᆞᆫ 거시 업ᄉᆞ니 우구 불안ᄒᆞᆷ과 츄모지통 가온ᄃᆡ나 두굿거오미 듕심지회ᄅᆞᆯ 이긔디 못ᄒᆞ리러라
원소의 뵈옴과 ᄂᆡ외빈 직모ᄒᆞ시믄 한명뎨 음황후ᄅᆞᆯ 뫼셔 광무능의 뎐ᄇᆡᄒᆞ고 모후 본가의셔 일가 모화 연집ᄒᆞ던 ᄉᆞ젹을 보앗더니 이번 일이 명뎨의 일 ᄀᆞᆺᄐᆞ여 미담으로 후셰의 뉴뎐ᄒᆞᆯ가 ᄒᆞ노라
외빈은 팔촌친ᄭᆞ지 뎡하니 뉵촌 ᄃᆡ부 감보ᄡᅵ 아ᄃᆞᆯ 션호ᄡᅵ가 여러 아ᄃᆞᆯ을 ᄃᆞ리고 머리지어 일가ᄅᆞᆯ 거ᄂᆞ려 드러오고 외가ᄂᆞᆫ 오촌을 넘기셔 외사촌 산듕ᄡᅵ가 아ᄃᆞᆯ 감ᄉᆞ ᄎᆡ영의 ᄉᆞ촌 아오 조영과 그 아들 셰히 참녜ᄒᆞ여시니 녜 일이 ᄉᆡᆼ각나더라 ᄂᆡ빈은 됴판셔ᄃᆡᆨ 고모와 계모 송시와 션형부인 민시와 죵뎨 심능뎡 쳐와 ᄇᆡᆨ형녀 ᄉᆞ부쳠졍 됴진규의 쳐와 듕뎨부인 니시와 슉뎨부인 뎡시와 슉뎨녀 유긔쥬쳐와 듕뎨녀 니죵익 쳐와 ᄃᆡ동 ᄌᆡ종딜 참판 의영의 쳐 심시와 의영 죵뎨 셰영의 쳐 김시가 모히고 션인 측실은 선인 건줄을 일ᄌᆞᆨ 밧드럿다 하셔 쳔ᄒᆞᆫ 사ᄅᆞᆷ이 궐ᄂᆡ 츌입을 못ᄒᆞᆯ 거시오 ᄒᆡᆼ궁 모히ᄂᆞᆫ ᄃᆡᄂᆞᆫ 좀 다르기 날을 보게 불너 드러오니 그 몸의ᄂᆞᆫ 이런 은영이 업ᄉᆞ며 그 아ᄃᆞᆯ 낙파가 감관으로 위인이 불ᄉᆞ치 아니ᄒᆞ여 심히 영민ᄒᆞᆫ 고로 비록 셔얼이 나ᄌᆞ 상으로 갓가이 브리셔 어엿비 너기시고 그 버금 세 아들이 ᄯᅩ 셩댱ᄒᆞ여 다 고이ᄒᆞᆫ 인물이 아니니 제 모의 팔ᄌᆡ 쳔인으로 이러ᄒᆞ기 가히 드무다 ᄒᆞ리로다
불상ᄒᆞ다 ᄂᆡ 계ᄆᆡ여 제 소텬을 십 년을 ᄯᅥ낫다가 ᄃᆡᄉᆞ 이셔 특별이 방셕ᄒᆞ시니 그 터희 이 은혜ᄂᆞᆫ 다시 어이 이시리오
부뷔 듕봉ᄒᆞ여 텬지 ᄀᆞᆺᄐᆞᆫ 은덕을 튝슈ᄒᆞ고 지ᄂᆡ더니 작년 명능 거동의 제 집이 갓가온지라 녀ᄌᆞ의 ᄆᆞ음도 년군지심이 ᄀᆞᆫ졀ᄒᆞ여 촌사의셔 관광ᄒᆞ더니 ᄌᆞ상으로 엇지 아오시고 ᄋᆡᆨ녜로 존문ᄒᆞ시고 낙파로 ᄒᆞ여곰 젼목을 만히 두시니 ᄉᆞ물은 젼브터도 겨시거니와 이번은 봉필의 빗치 나고 여리가 용동ᄒᆞ여 향민들이 녁가로 업수이 너기다가 금번 은수 후 안돈ᄒᆞ여 살게 되니 이런 은혜 ᄯᅩ 어이 이시며 ᄂᆡ가 져ᄅᆞᆯ 수십 년 니별ᄒᆞ고 ᄆᆡ양 불상 년측ᄒᆞ미 일야의 노히디 아니ᄒᆞ므로 ᄌᆞ상으로 통쵹ᄒᆞ샤 특별이 국법을 굽히샤 날을 만나게 ᄒᆞ시니 제 황감무지ᄂᆞᆫ 니르도 말고 ᄂᆡ ᄉᆞ심의 심히 불안ᄒᆞᄃᆡ ᄂᆡ 다시 ᄉᆡᆼ젼의 저ᄅᆞᆯ 보게 ᄒᆞ시ᄂᆞᆫ 셩은이 하 감읍ᄒᆞ야 형뎨 박부득 샹교ᄅᆞᆯ 봉승ᄒᆞ여 서로 만나보니 여진여몽ᄒᆞ야 심신이 놀나오니 졔 졈엇던 얼골과 아ᄅᆞᆷ다은 ᄌᆞ질이 칠팔분 변형ᄒᆞ여시니 반갑고 앗가와 손을 잡아 눈믈이오 ᄲᅡᆷ을 다혀 눈물이니 슬픈 말 깃븐 말이 허튼 실 다ᄉᆞ린 듯 다쇼 경녁을 니르 다 못 펴고 오뉵일 엇픗 지나 ᄯᅩ 손을 ᄂᆞᆫ흐니 ᄉᆡᆼ젼의 못보기로 긔약ᄒᆞ여 실적도 잇건마ᄂᆞᆫ ᄉᆡ로이 악연ᄒᆞ여 다시 보기 어려오니 이후 ᄉᆞᄉᆡᆼ 화복은 샹텬의 미더두니 ᄂᆡ ᄆᆞ음 제 튝원을 긴ᄒᆞ여 무엇ᄒᆞ리 제 현쳘ᄒᆞᆫ 심덕으로 ᄉᆞ남오녀의 ᄯᅩ 손ᄌᆞ가 세히니 제 구가 져러치 아니ᄒᆞ면 유복은 비ᄒᆞᆯ ᄃᆡ 업ᄉᆞ니 혹 샹텬이 제 심ᄉᆞᄅᆞᆯ 부쵹ᄒᆞ샤 만경의 슈미ᄅᆞᆯ 펴고 나라 은권을 밧ᄌᆞ와 ᄂᆞᆷ이 도로혀 유복을 칭찬ᄒᆞᆯ ᄯᆡ가 이실가 ᄇᆞ라노라
계고모겨오셔 이셰의 실시ᄒᆞ시니 션인이 ᄌᆞ별이 우ᄋᆡᄒᆞ시고 뫼셔도 어려온 사ᄅᆞᆷ으로 듕망이 잇ᄂᆞᆫ디라 ᄃᆡ졉ᄒᆞ시미 ᄒᆞᆫ갓 남ᄆᆡ의 졍 ᄲᅮᆫ 아니오 닙됴 후 서로 샹의ᄒᆞ시미 범연타 니ᄅᆞ디 못ᄒᆞᆯ러니 셰괴 층츌ᄒᆞ고 인ᄉᆡ ᄭᅳᆺ치 만하 듕간 말이야 다시 ᄒᆞ여 무엇ᄒᆞ리오 필경은 두 집이 다 그릇되니 고뫼 셜우미 쳡쳡ᄒᆞᆫ 듕 불ᄒᆡᆼᄒᆞ미 긔지 업ᄉᆞ시더니 작년의 됴공의 일이 폭ᄇᆡᆨᄒᆞ여 완젼ᄒᆞᆫ 사ᄅᆞᆷ이 되고 고모긔 셩은이 늉듕ᄒᆞ샤 입궐ᄒᆞ시고 ᄯᅩ ᄂᆡ빈의 머리 지어 오시니 비록 팔십지년이시나 강건ᄒᆞ시미 소년 ᄀᆞᆺ트시고 쳥명ᄒᆞ신 미목과 ᄌᆞ량ᄒᆞ신 심ᄉᆞ와 민혜ᄒᆞ신 ᄌᆡ긔 조곰도 감치 아니시니 진실노 븡ᄂᆡ바다 겁운을 여러 번 지ᄂᆡᆫ 마고 ᄀᆞᆺ트시니 도라 션친이 칠슌도 못ᄒᆞ신 일 ᄉᆡᆼ각ᄒᆞ여 눈물을 금치 못ᄒᆞ고 계고모ᄂᆞᆫ ᄯᅳᆺ 밧 만나 뵈오니 궁곤간ᄋᆡᆨ 듕이라도 범ᄇᆡᆨ이 쇠치 아니시고 ᄌᆞ상으로 냥반스러운 부녀시라 칭찬ᄒᆞ시니 당신긔 광훼 엇더ᄒᆞ리오 우리 형님 민부인긔셔 ᄃᆡ가 춍부로 녯날 우리 집 ᄃᆡ궐 슈응ᄒᆞ며 봉친ᄒᆞᄂᆞᆫ 범ᄇᆡᆨ이 날노 호번ᄒᆞ여 녜ᄉᆞ 부녀ᄂᆞᆫ ᄒᆞ로도 밧들기 어려오ᄃᆡ 그 다병ᄒᆞ신 듕 좌우로 엄칙ᄒᆞ여 거ᄒᆡᆼ지졀이 ᄒᆞᆫ 일도 군슈ᄒᆞ미 업고 어듕ᄒᆞ미 법이 이시며 치가ᄒᆞ미 규구 잇셔 규문이 엄슉ᄒᆞ미 됴뎡ᄀᆞᆺ됴여 부귀예 쳐ᄒᆞ시기ᄅᆞᆯ 삼십 년을 ᄒᆞ시니 인가 부녀의 엇디 못ᄒᆞᆯ 일이니 집안이 공논ᄒᆞᄃᆡ 댱부로 나시면 졍승ᄒᆞᆯ 그르시라 일ᄏᆞᆺ더라 오남ᄆᆡᄅᆞᆯ 셩인ᄒᆞ샤 개개히 슈츌ᄒᆞ여 복녁이 비ᄒᆞᆯ ᄃᆡ 업더니 듕년의 미망이 되고 슈영의 젼쳐가 튱헌 김공현 손녀로 드러와 녀편ᄂᆡ로ᄃᆡ 큰집 규범이 이셔 형님 계젹을 ᄒᆞᆯ 듯 ᄒᆞ더니 불ᄒᆡᆼ이 일흐시고 박송 양녀ᄅᆞᆯ 니어 일흐시고 ᄯᅩ 최영의 변상이 나니 당신을 뵈올 적마다 쇠경의 져러ᄒᆞ시믈 슬허 눈물이 나 큰집이 고위ᄒᆞ믈 민망ᄒᆞ더니 슈영이가 신ᄒᆡ의 아ᄃᆞᆯ을 나하 일홈을 슈쥬이니 그 놈이 슬겁고 ᄭᆡ긋ᄒᆞ여 큰 그릇답게 삼기고 궐ᄂᆡ의 드러와 제 어린 것시 능히 원ᄌᆞᄅᆞᆯ 뫼시고 놀 줄 아니 긔특 긔특ᄒᆞ며 쥬상이 원ᄌᆞᄅᆞᆯ ᄃᆞ리고 안즈시고 슈영이ᄂᆞᆫ 제 아ᄃᆞᆯ을 ᄃᆞ리고 뫼셔시니 쥬상이 깃거 우으시고 ᄂᆡ ᄆᆡ양 가국을 위ᄒᆞ여 념녀 무궁ᄒᆞ다가 군신 상하가 ᄃᆞ르나 이 경ᄉᆞᄅᆞᆯ 보고 가국을 위ᄒᆞ여 희ᄒᆡᆼᄒᆞ미 니ᄅᆞᆯ 거시 업서 민부인을 이번도 ᄃᆡᄒᆞ여 서로 치하ᄒᆞ고 위로ᄒᆞ여시며 ᄯᅩ 됴ᄐᆡ인ᄃᆡᆨ이 어려셔븟터 졔 고모 ᄃᆞ리고 궁금츌입을 ᄆᆡ양 ᄒᆞ여 이제 니르러 츌입이 ᄌᆞ즌디라
ᄂᆡ 저 왕ᄂᆡᄒᆞᆯ 적마다 아오 ᄉᆡᆼ각이 심ᄒᆞ더라
제 상뫼 유화유덕ᄒᆞ기ᄂᆞᆫ 션비ᄅᆞᆯ 만히 담ᄉᆞᆸ고 우의 슈려ᄒᆞ기ᄂᆞᆫ 노부인을 담ᄉᆞ와 ᄯᅩᄒᆞᆫ 쳑니의 뎨부녀듕 ᄯᅱ여나니 궁듕이 칭찬ᄒᆞ여 외간부녀로 보디 아니ᄒᆞ고 ᄌᆞ상으로 은권이 ᄌᆞ별ᄒᆞ시니 ᄂᆡ 저ᄅᆞᆯ 위ᄒᆞ고 ᄉᆞ랑ᄒᆞ여 깃블 분 아니라 션형의 ᄌᆞ녀가 각각 ᄒᆞ나식 잇ᄂᆞᆫᄃᆡ ᄌᆞ상으로 가ᄋᆡᄒᆞ셔 이러트시 극진이 ᄒᆞ시니 ᄂᆡ 션형을 ᄉᆡᆼ각ᄒᆞ와 더욱 깃거ᄒᆞᄂᆞᆫ 듕 이번 ᄆᆞᆺ거지의 두 삼촌과 세 동ᄉᆡᆼ이 다 이수ᄅᆞᆯ 닙어 민면이 참예ᄒᆞ여시나 션형은 아니 겨오셔 감회 더욱 심ᄒᆞ더라 ᄂᆡ 지친 부녀들을 보니 위회ᄒᆞ기 젹지 아니ᄒᆞ나 셕ᄉᆞᄅᆞᆯ ᄉᆡᆼ각ᄒᆞ여 ᄆᆞ음이 슬픈디라 우리 집이 경신 후의 지ᄂᆡ오미 어려오니 듕고모ᄭᅴ셔 효우 지극ᄒᆞ셔 계모부인긔 지셩이시고 션비 ᄉᆞ랑ᄒᆞ시미 친동긔 ᄀᆞᆺᄐᆞ셔 ᄆᆡ양 구간ᄒᆞ신 ᄯᆡ 도으시미 만코 ᄂᆡ 어려셔 본 일 ᄉᆡᆼ각ᄒᆞ니 임슐 계ᄒᆡ년간의 뎡헌공 삼 년을 ᄆᆞᆺᄌᆞᆸ고 용되 핍졀ᄒᆞᆫ ᄯᆡ 만흘 적 고뫼 보ᄂᆡ오시믈 기ᄃᆞ려 불 들 적이 만코 동ᄉᆡᆼ님들 ᄉᆞ랑ᄒᆞ심과 제딜 우ᄋᆡᄒᆞ시미 긔튤 ᄀᆞᆺᄌᆞ오시고 셩뫼너그러워 ᄋᆡ쳬ᄒᆞ미 업스시니 복녹이 셰상의 무ᄡᅡᆼᄒᆞ시고 쥬상 츈궁시의 녜우도 만히 밧ᄌᆞ와 겨오시더니 일됴의 텬앙이 ᄂᆞ려 흉홰 비ᄒᆞᆯ ᄃᆡ 업서 그 장헌 복녹이 ᄂᆡᄀᆞᆺ치 스러져 ᄆᆡ양 ᄉᆡᆼ각ᄒᆞ면 코히 졀노 싀믈 금치 못ᄒᆞ고 여러 ᄉᆞ촌들을 작금년 보니 다 아ᄅᆞᆷ다와 글들 ᄒᆞ며 ᄉᆞᄌᆞ의 풍이 이셔 집의 가는뎨 들이니 ᄂᆡ 긔특이 너기고 슉계부ᄅᆞᆯ 위ᄒᆞ여 깃거ᄒᆞ나 죄뎍ᄒᆞᆫ 두 ᄉᆞ촌을 ᄉᆡᆼ각ᄒᆞ니 ᄂᆞᆷ만 못ᄒᆞᆫ 인물도 아니러니마ᄂᆞᆫ 엇디 부명이 그리 긔궁ᄒᆞ여 텬은이 광월ᄒᆞ여 합문골육이 다 셩년의 참예ᄒᆞᄃᆡ 저 혼ᄌᆞ 져러ᄒᆞ니 저ᄒᆡ 셜움은 니르디 말고 ᄂᆡ ᄆᆞ음 상측ᄒᆞ기 ᄯᅩᄒᆞᆫ 엇디 ᄎᆞᆷ을 일이리오
시방 ᄉᆡᆼ각ᄒᆞ니 이 ᄉᆞ촌의 형이 그 장ᄒᆞᆫ 포부와 ᄀᆡ자ᄒᆞᆫ 인물노 일ᄌᆞᆨ 도라가니 그 ᄯᆡ 불상 참혹ᄒᆞ기 비ᄒᆞᆯ ᄃᆡ 업더니 도로혀 팔ᄌᆞ가 됴화 화고ᄅᆞᆯ 보디 아니코 도라간가 시브더라
슉뎨ᄂᆞᆫ 먼니 집을 일ᄌᆞᆨ 유의ᄒᆞ엿ᄂᆞᆫ 고로 화란 유리할 ᄃᆡ 몸 담을 곳이 이시나 즁제는 남의 집을 비러 잇ᄂᆞᆫ 고로 ᄆᆡ양 민망터니 번니로 올마 형뎨 ᄒᆞᆫ가지로 지ᄂᆡ니 궁도듕 다ᄒᆡᆼ이로ᄃᆡ 계뎨ᄂᆞᆫ 회계 뎡ᄉᆞ의 드러 셜움 품은 현쳐로 슈셕의 오유ᄒᆞ여 심ᄉᆞᄅᆞᆯ ᄂᆞᆫ호고 ᄉᆞᄌᆞ 삼녀를 버리고 ᄯᅩᄒᆞᆫ 손ᄌᆞᄭᆞ지 어드니 비록 궁ᄒᆞᆫ 몸이나 목젼 유복은 ᄂᆞᆷ븗디 아니ᄒᆞᄃᆡ 형뎨 각각 ᄯᅥ나며 이시 ᄂᆡ ᄆᆡ양 민망ᄒᆞ더니 우연ᄒᆞᆫ 변고로 두루 피우ᄒᆞ더니 문안의 집을 졍ᄒᆞ여 삼형뎨 집이 일강을 격ᄒᆞ여 솟발ᄀᆞ치 버러 댱구로 소요ᄒᆞ여 형뎨 담낙ᄒᆞ니 비록 집은 각각이나 ᄯᅳᆺ인ᄌᆞᆨ 녯날 댱공녜 ᄀᆞᆺᄐᆞ니 ᄂᆡ 동ᄉᆡᆼ의 소식을 ᄒᆞᆷ긔 드러 ᄯᅥ난 졍회ᄅᆞᆯ 위로ᄒᆞ니 ᄂᆞᆷ은 심상이 너기나 ᄂᆡ ᄆᆞ음인ᄌᆞᆨ 심히 깃거ᄒᆞ노라
슈영 ᄎᆔ영 후영 삼딜 외예 듕뎨의 ᄎᆞᄌᆞ 쳘영과 계뎨의 삼ᄌᆞ 셔영 의영 긔영이ᄂᆞᆫ 작금년의 년ᄒᆞ여 보니 다 아ᄅᆞᆷ다와 졔죵의 ᄂᆞ리미 업고 어린 아ᄒᆡ들ᄭᆞ지 고이ᄒᆞᆫ 인믈이 업ᄉᆞ니 이 다 션친의 젹덕녀음이시니 하ᄂᆞᆯ이 보응ᄒᆞ시미 엇디 우연ᄒᆞ리오
슈영의 초슈직ᄒᆞᆯ ᄯᆡ의 ᄂᆡ 진심으로 벼ᄉᆞᆯ 두 ᄌᆞ 놀납더니 병오 나라 일노 슈영 외예 ᄎᆔ영 최영 후영 ᄉᆞ죵형뎨ᄅᆞᆯ 브르셔 그 후 음관을 니어 다ᄒᆞ여 ᄉᆞ죵형뎨 문난을 ᄃᆞᆫ니니 미말셔관이라도 여러히 모ᄃᆡ ᄒᆞᆫ 거시 과ᄒᆞᆫ가 두리더니 최영이ᄅᆞᆯ 홀연이 일흐니 제 쥰매ᄒᆞᆫ ᄌᆞ딜노 묘년의 져리ᄒᆞ미 가문의 여앙이 오히려 ᄭᅳᆺ치디 아니믈 식니를 실노 모ᄅᆞᆯ 일로다
슈영은 ᄃᆡ가 여풍으로 근신 주밀ᄒᆞ니 종ᄌᆞ의 듕ᄒᆞᆫ ᄎᆡᆨ임을 제 능히 감당ᄒᆞ기ᄅᆞᆯ 깃거ᄒᆞ고 ᄎᆔ영은 ᄌᆡᄒᆞᆨ과 위인이 문호의 ᄇᆞ라미 듕ᄒᆞ여 ᄒᆞᆫ 보ᄇᆡᆫ디라
슈영긔 ᄃᆡᄒᆞᆷ과 ᄎᆔ영 ᄎᆔ듕ᄒᆞ미 거이 ᄀᆞᆺ고 후영은 유아 담소ᄒᆞ여 진짓 션ᄇᆡ니 ᄂᆡ ᄯᅩᄒᆞᆫ 어엿버 ᄒᆞ노라 비록 음관이라도 몸들을 거의 무례이 가질 듯ᄒᆞ나 혹 외임을 ᄒᆞ거나 말직의 쳐ᄒᆞ여도 ᄂᆡ ᄆᆞ음이 노히디 못ᄒᆞ여 혹 맛든 일의 소루ᄒᆞ미 이셔 나라ᄒᆡ 허믈을 뵈올가 ᄂᆞᆷ이 나무르미 잇ᄂᆞᆫ가 근심이 잇ᄂᆞᆫ 드시 동동ᄒᆞ니 이 ᄯᅩ 집을 위ᄒᆞᆫ 고심이라
우리 집이 누셰 ᄌᆡ상가로 션인긔 니르러ᄂᆞᆫ 위국인신ᄒᆞ시고 뒤흘 니어 중계부와 선형이 차례로 입조ᄒᆞ야 성만함이 극ᄒᆞ더니 듕뎨 ᄯᅩ 니어 ᄒᆞ니 두립기 측냥 업고 긔튝의 슉뎨 ᄯᅩ 뒤흘 니으니 인졍이 깃브디 아니타 ᄒᆞ리마ᄂᆞᆫ 쾌셩ᄒᆞᆫ 문호ᄅᆞᆯ 근심ᄒᆞ여 즐겨ᄒᆞ지 아냣더니 오ᄅᆡ디 아냐 문회 젼복ᄒᆞ니 사ᄅᆞᆷ을 혜여보면 흔ᄒᆞᆫ 급뎨 참예ᄒᆞ기 괴이치들 아니ᄒᆞ나 슉부ᄀᆞᆺ치 폐과들 ᄒᆞ엿시면 가홰 그ᄃᆡ도록 망측디 아냐실 듯ᄒᆞ니 근본인즉 부귀의 무든 ᄒᆡ니 벼ᄉᆞᆯ이 어이 두립디 아니리오
너ᄒᆡ 각각 소과도 못ᄒᆞ고 거젹 ᄉᆞ모 아ᄅᆡ 몸이 되니 인졍이 앗기미 업ᄉᆞ랴마ᄂᆞᆫ 조곰도 ᄂᆡ 집이 다시 벼ᄉᆞᆯᄒᆞ기ᄅᆞᆯ ᄇᆞ라지 아니ᄒᆞ고 슈영이 너브터 머리지어 님군 셤기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고 거관의 연ᄇᆡᆨᄒᆞ고 쳐ᄉᆞᄅᆞᆯ 삼가ᄂᆞᆫ 듕 튱후ᄒᆞ고 졔가ᄅᆞᆯ 화ᄒᆞᆫ 듕 강ᄆᆡᆼ이 ᄒᆞ고 졔ᄉᆞ 밧들기ᄅᆞᆯ 졍결이 ᄒᆞ고 편친을 극진이 효양ᄒᆞ고 ᄆᆞᆺ누의ᄅᆞᆯ 형ᄀᆞᆺ치 알고 상쥬ᄅᆞᆯ 불상이 너기고 슉계조부ᄅᆞᆯ 왕부 우러듯 ᄒᆞ고 졔부ᄅᆞᆯ 션형ᄀᆞ치 셤기고 년츄ᄒᆞᆫ 고모ᄅᆞᆯ 누의 보듯 ᄒᆞ고 여러 죵뎨들을 지도ᄒᆞ며 ᄉᆞ랑ᄒᆞ여 동긔ᄀᆞᆺ치 ᄒᆞ고 원죡의 니르러도 관ᄃᆡᄒᆞ여 문하 구인을 ᄇᆞ리지 말며 비복의 미쳐도 인의ᄅᆞᆯ 밀위여 ᄒᆞᆫᄀᆞᆯ ᄀᆞᆺ치 션인과 션형ᄒᆞ시던 덕ᄒᆡᆼ을 닛ᄌᆞ와 가경을 ᄯᅥ러치지 아니ᄒᆞ야 나라ᄒᆡ 착ᄒᆞᆫ 쳑니되고 집의 착ᄒᆞᆫ ᄌᆞ손이 되여 최복ᄒᆞᆫ 문호ᄅᆞᆯ 다시 부긔ᄒᆞ미 네 ᄒᆞᆫ 몸의 이시니 밋고 미드며 우리 쥬상이 셩ᄉᆔ 무강ᄒᆞ시고 셩ᄌᆞ신손이 계계승승ᄒᆞ여 종국이 억만년을 반셕ᄀᆞᆺ고 우리 모ᄌᆞ손이 ᄃᆡᄃᆡ로 번셩ᄒᆞ여 나라와 ᄀᆞ치 ᄐᆡ평ᄒᆞ기ᄅᆞᆯ 기리 츅ᄒᆞ노라 ᄂᆡ 경녁ᄒᆞᆫ 일과 츅원ᄒᆞᄂᆞᆫ 말을 동ᄉᆡᆼ의게 ᄲᅥ 주ᄂᆞᆫ 거시로ᄃᆡ 네 쳥ᄒᆞᄂᆞᆫ 바ᄅᆞᆯ 조차 너ᄅᆞᆯ 주니 졔부의게 뵈고 장ᄒᆞ여 두어 ᄂᆡ 슈젹을 네 ᄌᆞ손의게 먼니 뎐ᄒᆞ기ᄅᆞᆯ ᄇᆞ라노라.
셰 신튝 신츈 십삼일 호동ᄃᆡ방 필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