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번역시집/브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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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 • 브리지스
너의 살다나온 산들은 아름다우려니
네가 노래배화온 시내ㅅ물은 기름진 골ㅅ작에서 빛나려니
별빛에 잠긴 그수풀 어드메뇨
그곳 仙境[산경]에 한해라두고 피는 꽃사이로 나는 돌아다니고 싶으다.
아니라 그산들 매마르고 시내는 바텃다
우리 노래는 우리꿈을 안떠나는 欲望[욕망]의 말소리요 마음의 괴롬이라
그 마음속 흐릿한 憧憬[동경]과 이룰ㅅ길없는 머언 히망은
사라지는 음률과 긴 한숨 아모런 우리 재조로도 나타낼수없느니.
다만 흘려듯는 사람의 귀에 우리검은 밤의 비밀을 소리높히 쏟을뿐
그리다가 움돋는 이 곻은 풀밭과 오월의 싻트는 가지에서
밤의 자최 걷어가면 우리는 다시 꿈에 든다.
낮의 헤일수없는 합창이 새벽을 마중하는 한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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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지스
그 四月[사월]아침에 사랑은 그리도 甘味[감미]해보였다
우리가처음 가시덤불곁에서 입마추든때
그렇게 야릇이도 달콤하여 • 그도 그럴것이었다
우리가 사랑이란 永遠[영원]히 變[변]할수없는것으로 녀긴것이
그러나 나는 말할수있다—眞理[진리]는 나타나야한다—
사랑이란 오래되므로 變[변]할것이라고;
비록 하로하로에 눈에 띄이는것은 없으나
저의 動作[동작]이 그리 섬세하여서
그리하야 마침내는 이리된다
전에 그가 무엇이든가를 아조잊게,
모듬의모듬이었든 快樂[쾌락]을
空想[공상]가운대 불러 일으킬수도없이
우리가 甘味[감미]하게가지던 저의 어린봄
여름 큰물에 그리깊히 埋沒[매몰]되어
나는 이상해한다—完全[완전]한깃븜에 매깜어
사랑이 그렇게 달가웠든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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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지스
내깃븜과 너의깃븜은
흰옷입은 두 천사같이
밤의 동산을 거니노나
내愛慾[애욕]과 너의愛慾[애욕]은 꼬여서
한 불의 혀가되어
생생하게 솟우고 드높이웃고
生[생]의 神秘[신비]가운대
永遠[영원]한 鬪爭[투쟁]을 거치어
거기서 世界[세계]가시작된
사랑은 해의 秘密[비밀]을가졌다
오직 사랑만이 말할수있다
어대로부터 百萬[백만]의별이 뿌리어지고
어떻게 모든原子[원자]는 제原子[원자]를 알고
근심과 죽엄대신에 어찌도
生活[생활]은 즐겁고 呼吸[호흡]은 甘味[감미]한가를
그가 이를 우리게가르쳐서 우리는 이를안다
그의 이참된科學[과학]에 幸福[행복]되어
나무그늘 아래
손에 손을잡고 우리섰을때
날 새어올녁
가슴에 가슴대고 누어있을제
- 나는 사랑하노니
- 브리지스
모든 아름다운 것을 나는 사랑하노니
나는 이를 찾으며 공경하느니;
神[신]에게 이보다 나은 찬양이 없고
밧븐 날가운대 사는 우리 사람도
이로 말미암아 존경받느니라
나도 이러한 무엇을 맨들리니
맨드는 가운대 깃븜을 가지리니;
비록 내일이되면 그 모든것이
잠깨인 다음 생각에 남은
꿈속의 뵌말슴 같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