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박용철 번역시집/플레커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배하나, 섬하나, 초승달
J • E • 플레커

배하나, 섬하나, 초승달―
많지않으나 찬란한 별들
바다의 거울에 뿌리어졌다
저의 은ㅅ빛 모래텁사이에

섬결에 섬으로 떠있다
항구안에 닻내린 蒼白[창백]한배
한편에 실낫달의 금ㅅ빛 항구에는
별배하나―거울에 빛왼대로―
그의 크고 외로운빛을 내보낸다

反射[반사]치않는 큰바다인 밤으로
그대로 바다우에 떠있는배
섬과 섬을 덮은 전나무
바람도 없이 옮아간다
또 그대로 저 蒼白[창백]한달도 움직인다
돛없는 쪼각배다

저작권

[편집]

이 저작물은 저자가 사망한 지 70년이 넘었으므로, 저자가 사망한 후 70년(또는 그 이하)이 지나면 저작권이 소멸하는 국가에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주의
주의
1923년에서 1977년 사이에 출판되었다면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인 저작물에는 {{PD-1996}}를 사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