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서울/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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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이 있다
깽은 高度한 資本主義國家의 尖端을 가는 職業이다
성미 급한 이땅의 젊은이는 그리하야 이런 것을받어드렸다
알콜에 물탄 洋酒와
딴쓰로 정신이 없는
장안의 구석 구석에
그들은 그들에게 까지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었다

아 여기와는상관도 없이
또 장안의 한 복판에서
이땅이 解放에서 얻은 北쪽 三十八度의 어려운 住所와
숫한 “야미”꾼으로 完全히 막혀진 서울길을
비비어 뚫고 그들의 幸福까지를 爲하야
全國의 人民代表들이 모였다는 사실을……

그러나
깽은 끝까지 職業이다
全國의 生産이 完全히 쉬어진 오늘에
이것은 確實히 新奇한 職業이다
그리하야 점잖은衣裳을 갖추운 資本家들은
새로히 이것을 企業한다
그리하야 그들은 그들의 번창해질 장사를 위하야
“韓國”이니 “建設”이니 “靑年”이니
“民主”니 하는 간판을 더욱 크게 내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