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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Aspere/번역 수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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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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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접근성
  • 원문과 번역문이 뚜렷하게 구분되어야 함: 위키문헌은 원문을 수록하는 프로젝트이며 해석은 부수적인 것임을 꼭 기억해 주세요
  • 끼워넣기 문법 대응: 가능한 한 스캔본을 사용하는 방식에 얼마나 부합하는가
    • "전사한 페이지를 복사-붙여넣기하는 방식"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는 실질적으로 문서를 중복시키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원본 파일을 출처로 기능시켜 교차검증을 가능하게 한다는 위키문헌의 기본 원칙과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운데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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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고전번역에서 사용하는 방식
  • 장점: 기존 방식, (컴퓨터 기준) 예쁨
  • 단점: 화면 작은 모바일에서 표시 어려움, 끼워넣기 문법 대응 불가능
    • 끼워넣기 대응 자체는 가능한데 페이지 단위로 되는 특성상 문단별로 끊어주라는 현재의 지침대로 하려면 굉장히 복잡함 (매 문단마다 섹션을 지정해줘야 함)

立言設敎,通神明之, 故窮事物之則者,莫尙乎易,春秋。 易微而春秋顯。 微主談理,流而爲寓言。 顯主記事,變而爲外傳。 著書家,有此二塗。

글을 써서 교훈을 남기되 하늘과 땅의 신령과 통하고 사물의 법칙을 꿰뚫은 것으로서 《역경》과 《춘추》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역경》은 미묘하고 《춘추》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낸다. 미묘한 글은 주로 이치를 말하여 주며 빗대어 교훈을 주는 우언(寓言)으로 흐른다. 드러내는 글은 주로 사건을 기록하며 정사 이외에 따로 기록한 외전(外傳)으로 변한다. 글을 쓰는 사람 앞에는 이 두 가지 길이 있다.


嘗試言之,易之六十四卦所言物,龍,馬,鹿,豕,牛,羊,虎,狐,鼠,雉,隼,龜,鮒,將謂有其物耶。 無之矣。 其在于人,笑者,泣者,咷者,歌者,眇者,跛者,臀無膚者,列其寅者,將謂有其人耶。 無之矣。 然而揲蓍有卦,其象立見,吉凶悔吝,應若桴鼓者,何也。 由微而之顯故也。 爲寓言之文者,因之。

예를 들어 말하면, 《역경》의 육십사괘에 언급된 사물로 용, 말, 사슴, 돼지, 소, 양, 범, 여우, 쥐, 꿩, 독수리, 거북이, 붕어 따위가 있지만 그 사물이 모두 (실제로) 있다고 할 수 있는가? 그러진 못할 것이다. 또 거기에는 인간도 웃는 자, 우는 자, 부르짖는 자, 노래 부르는 자, 눈먼 자, 발저는 자, 엉덩이 살이 없는 자, 척추가 벌어진 자들이 적혀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모두 (실제로) 있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초를 뽑아서 괘를 벌이면, 그것의 형상이 곧 나타나고 길흉회린이 북채로 북을 치듯 서로 맞으니 무슨 까닭일까. 미묘한 글을 바탕으로 그것의 (진리를) 드러내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우언을 쓰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상자 사용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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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시: 열하일기/열하일기서
  • 장점: 보기 편리함, 원문과 번역문의 완전분리 가능, 끼워넣기 문법 대응 가능
  • 단점: 복잡한 문법, 문단 구분이 안 되는 끼워넣기 문법 특성상 복잡하게 구현하거나 / 문서 전체가 상자 하나에 다 들어가야 함

立言設敎,通神明之, 故窮事物之則者,莫尙乎易,春秋。 易微而春秋顯。 微主談理,流而爲寓言。 顯主記事,變而爲外傳。 著書家,有此二塗。

嘗試言之,易之六十四卦所言物,龍,馬,鹿,豕,牛,羊,虎,狐,鼠,雉,隼,龜,鮒,將謂有其物耶。 無之矣。 其在于人,笑者,泣者,咷者,歌者,眇者,跛者,臀無膚者,列其寅者,將謂有其人耶。 無之矣。 然而揲蓍有卦,其象立見,吉凶悔吝,應若桴鼓者,何也。 由微而之顯故也。 爲寓言之文者,因之。

글을 써서 교훈을 남기되 하늘과 땅의 신령과 통하고 사물의 법칙을 꿰뚫은 것으로서 《역경》과 《춘추》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역경》은 미묘하고 《춘추》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낸다. 미묘한 글은 주로 이치를 말하여 주며 빗대어 교훈을 주는 우언(寓言)으로 흐른다. 드러내는 글은 주로 사건을 기록하며 정사 이외에 따로 기록한 외전(外傳)으로 변한다. 글을 쓰는 사람 앞에는 이 두 가지 길이 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역경》의 육십사괘에 언급된 사물로 용, 말, 사슴, 돼지, 소, 양, 범, 여우, 쥐, 꿩, 독수리, 거북이, 붕어 따위가 있지만 그 사물이 모두 (실제로) 있다고 할 수 있는가? 그러진 못할 것이다. 또 거기에는 인간도 웃는 자, 우는 자, 부르짖는 자, 노래 부르는 자, 눈먼 자, 발저는 자, 엉덩이 살이 없는 자, 척추가 벌어진 자들이 적혀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모두 (실제로) 있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초를 뽑아서 괘를 벌이면, 그것의 형상이 곧 나타나고 길흉회린이 북채로 북을 치듯 서로 맞으니 무슨 까닭일까. 미묘한 글을 바탕으로 그것의 (진리를) 드러내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우언을 쓰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접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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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시: 있나?
  • 장점: 원문만 보여야 한다 / 같이 봐야 한다 양 의견 모두의 요구 만족, "어차피 접히니까" 내부 서식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움
  • 단점: 문단 구분이 안 되는 끼워넣기 문법 특성상 복잡하게 구현하거나 / 문서 전체가 숨긴 틀 하나에 다 들어가야 함, 해석문이 존재한다는 것이 잘 안 보임 (가시성 떨어짐)
    • 문서 상단에 "사용자 해석문이 첨부되어 있다" 같은 안내용 틀을 새로 만들기?
    • 글 숨김 틀이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에서 표시되는 양상이 다른데 확인 필요

立言設敎,通神明之, 故窮事物之則者,莫尙乎易,春秋。 易微而春秋顯。 微主談理,流而爲寓言。 顯主記事,變而爲外傳。 著書家,有此二塗。

嘗試言之,易之六十四卦所言物,龍,馬,鹿,豕,牛,羊,虎,狐,鼠,雉,隼,龜,鮒,將謂有其物耶。 無之矣。 其在于人,笑者,泣者,咷者,歌者,眇者,跛者,臀無膚者,列其寅者,將謂有其人耶。 無之矣。 然而揲蓍有卦,其象立見,吉凶悔吝,應若桴鼓者,何也。 由微而之顯故也。 爲寓言之文者,因之。

해석문

글을 써서 교훈을 남기되 하늘과 땅의 신령과 통하고 사물의 법칙을 꿰뚫은 것으로서 《역경》과 《춘추》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역경》은 미묘하고 《춘추》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낸다. 미묘한 글은 주로 이치를 말하여 주며 빗대어 교훈을 주는 우언(寓言)으로 흐른다. 드러내는 글은 주로 사건을 기록하며 정사 이외에 따로 기록한 외전(外傳)으로 변한다. 글을 쓰는 사람 앞에는 이 두 가지 길이 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역경》의 육십사괘에 언급된 사물로 용, 말, 사슴, 돼지, 소, 양, 범, 여우, 쥐, 꿩, 독수리, 거북이, 붕어 따위가 있지만 그 사물이 모두 (실제로) 있다고 할 수 있는가? 그러진 못할 것이다. 또 거기에는 인간도 웃는 자, 우는 자, 부르짖는 자, 노래 부르는 자, 눈먼 자, 발저는 자, 엉덩이 살이 없는 자, 척추가 벌어진 자들이 적혀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모두 (실제로) 있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초를 뽑아서 괘를 벌이면, 그것의 형상이 곧 나타나고 길흉회린이 북채로 북을 치듯 서로 맞으니 무슨 까닭일까. 미묘한 글을 바탕으로 그것의 (진리를) 드러내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우언을 쓰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접는 상자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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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言設敎,通神明之, 故窮事物之則者,莫尙乎易,春秋。 易微而春秋顯。 微主談理,流而爲寓言。 顯主記事,變而爲外傳。 著書家,有此二塗。

嘗試言之,易之六十四卦所言物,龍,馬,鹿,豕,牛,羊,虎,狐,鼠,雉,隼,龜,鮒,將謂有其物耶。 無之矣。 其在于人,笑者,泣者,咷者,歌者,眇者,跛者,臀無膚者,列其寅者,將謂有其人耶。 無之矣。 然而揲蓍有卦,其象立見,吉凶悔吝,應若桴鼓者,何也。 由微而之顯故也。 爲寓言之文者,因之。

해석문
글을 써서 교훈을 남기되 하늘과 땅의 신령과 통하고 사물의 법칙을 꿰뚫은 것으로서 《역경》과 《춘추》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역경》은 미묘하고 《춘추》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낸다. 미묘한 글은 주로 이치를 말하여 주며 빗대어 교훈을 주는 우언(寓言)으로 흐른다. 드러내는 글은 주로 사건을 기록하며 정사 이외에 따로 기록한 외전(外傳)으로 변한다. 글을 쓰는 사람 앞에는 이 두 가지 길이 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역경》의 육십사괘에 언급된 사물로 용, 말, 사슴, 돼지, 소, 양, 범, 여우, 쥐, 꿩, 독수리, 거북이, 붕어 따위가 있지만 그 사물이 모두 (실제로) 있다고 할 수 있는가? 그러진 못할 것이다. 또 거기에는 인간도 웃는 자, 우는 자, 부르짖는 자, 노래 부르는 자, 눈먼 자, 발저는 자, 엉덩이 살이 없는 자, 척추가 벌어진 자들이 적혀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모두 (실제로) 있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초를 뽑아서 괘를 벌이면, 그것의 형상이 곧 나타나고 길흉회린이 북채로 북을 치듯 서로 맞으니 무슨 까닭일까. 미묘한 글을 바탕으로 그것의 (진리를) 드러내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우언을 쓰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