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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시집/외론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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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론 할미꽃
외론 할미꽃
저자: 김영랑

《文學》 1호 (1933.12)에 四行小曲六首라는 제목으로 실린 시 여섯 편 중 하나.

밤이면 고총아래 고개 숙이고
낮이면 하날보고 우슴 좀 웃고
너룬 들 쓸쓸하여 외론 할미꽃
아모도 몰래 지는 새벽 지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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