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랑에 잠방거리는 흰물새러냐
그대는 탈도 없이태연스럽다
마을 휩쓸고 목숨 아서간
간밤 풍랑도 가소롭구나
아침날빛에 돗 노피 달고
청산아 보아라 떠나가는 배
바람은 차고 물결은 치고
그대는 호령도 하실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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