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면 흐르고
별보면 또렷한
마음이 어이면 늙으뇨
흰날에 한숨만
끝없이 떠돌든
시절이 가엽고 멀어라
안쓰런 눈물에 안껴
흐튼닙 싸힌곳에 빗방울드듯
느낌은 후줄근히 흘러흘러가것만
그밤을 홀히앉으면
무심코 야윈볼도 만저보느니
시들고 못퓌인꽃 어서떠러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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